2
부산메디클럽

‘회오리’ 부산롯데타워, 설계변경 늦어지면서 지상공사 착공 지연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4-03 18:59:2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 8월 사업 시작 23년 만에 첫 삽을 뜬 ‘부산롯데타워’의 설계 변경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반년 넘게 지상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오는 6월께 부산시에 설계 변경을 신청하고, 기존 계획대로 2026년 완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5일 롯데쇼핑이 공개한 ‘부산롯데타워’ 조감도(왼쪽)와 같은 달 17일 기공식 당일 내놓은 조감도. 롯데쇼핑 제공

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쇼핑은 오는 6월께 시에 새 설계안으로 부산롯데타워 건축 변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8월 17일 기공식 당일 부산롯데타워의 바뀐 외관 디자인(국제신문 지난해 8월 18일 자 1면 보도)을 공개했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배가 달릴 때 뱃머리에 생기는 각진 파도(선수파) 모양에서 곡선의 원형이 건물 전체를 감싸는 회오리 형태로 변경된 바 있다.

당시 67층(높이 342.5m) 규모 타워 고층부에 루프톱 전망대, 저층부에 복합 쇼핑몰을 조성하고 중층부는 비워놓는 형태였으나 현재는 중층부에 상업·업무시설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설계 변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설계 변경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부산롯데타워는 지상공사에 들어가지 못했다. 지난해 8월 기공식 후 8개월이 지나도록 건물 지하 진출입로 확장 공사만 진행됐다.

이처럼 공사가 지연되자 지난달 현장 점검에 나선 부산시는 롯데쇼핑 측에 구조기술사 확인을 거친 구체적인 지상공사 지연 사유를 오는 12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시는 건축위원회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이를 검토하고, 오는 9월 예정된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의 임시사용 재승인 심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부산롯데타워 중층부에 상업·업무시설과 체험형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느라 설계 변경이 늦어졌다”며 “2026년 완공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옛 부산시청 부지에 들어서는 부산롯데타워는 2000년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장기간 사업이 표류하다가 작년 8월 23년 만에 착공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