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 건설 사업에 우수 기술을 가진 민간 업체를 참여시키기 위한 일정을 시작했다.
7일 국토부는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설명회를 11일 오후 2시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21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입찰 안내서의 주요 내용과 향후 발주 시기 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입찰 안내서에는 해당 공사의 입찰과 계약 등과 관련된 기준, 적격 심사 개요, 평가 및 낙찰자 선정 방법, 감점 요인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가덕신공항 건설에 적용될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3D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전 주기를 관리하는 기술)의 구체적 계획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장비의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설명회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대한건설협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사전 질의도 가능하다. 국토부는 설명회 당일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로 했다. 행사 중에는 현장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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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신공항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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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조성은 오는 2029년 12월 개항 예정 예정인 가덕신공항 건설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분야다. 전체 예산 13조7000억 원 가운데 10조5000억 원에서 11조 원가량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 1월 31일 열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위원들은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은 활주로 개설을 위한 토목, 항공등화 및 항행안전 시설을 위한 전기·통신 등 여러 공종이 포함된 복합공사여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공기를 단축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또 이런 사항을 고려하면 시공사가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턴키)이 가장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바탕으로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확정한 뒤 빠르면 상반기 중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부지 조성은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가장 중요한 공정”이라며 “우수한 업체를 적격자로 선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8일 수립된 ‘가덕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공항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게 만들어진다. 아울러 대형 화물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3500m×45m), 74대의 항공기가 머물 수 있는 계류장(100만6431㎡), 차량 1만718대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27만6330㎡)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