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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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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후환경 및 에너지 분야 최신 기술·정책을 선보이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우리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공동 주최로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를 오는 9월 4~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IEA와 함께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기후·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세계 저명인사 기조연설 등 국제 콘퍼런스가 진행되는 매머드급 행사다. 단일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해 5월 열렸던 1회 행사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과 연계해 11개 중앙부처가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IEA가 추가로 이름을 올리는 셈이다. IEA는 197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사회가 설립을 결의하고 1976년 1월 발족한 초국가적 기구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무탄소 에너지(CFE) 확산을 위한 국제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IEA와 함께 열기로 했다”며 “국무총리 서한 전달과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면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공동 개최를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2회 연속 부산에서 열리는 이 박람회가 올해부터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도약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CFE는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올해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주제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다.
전시회(3개)를 비롯해 양자 회담·행사(6개), 세미나(10개), 포럼(6개), 간담회·설명회·네트워킹(5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합의에 따른 CFE 기술 및 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하는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
부산이 글로벌 탄소중립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행사에서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제임스 바커스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대학 국제학과 석좌교수가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삼성, 현대차, 테슬라, 오스테드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이 CFE 관련 기술을 전시한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CFE 확산을 위한 IEA의 공동 개최 결정을 환영한다”며 “IEA와 공조해 이 행사를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