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의 2023년 기획시리즈인 ‘영구임대주택 30년 보고서’에 맞춰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노후 영구임대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재정비 로드맵 구축에 나섰다.
 |
| 국제신문 취재진이 지난해 부산 사하구 다대5단지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해 취재하는 모습. 국제신문DB
|
도시공사는 최근 ‘BMC 노후 공공 임대주택 개선방향 중장기 로드맵 구축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영구임대주택 노후화의 각종 문제점을 제기한 국제신문의 보도에 따라 건립 30년이 지나거나 다가올 예정인 임대주택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가 수행할 이번 용역의 총투입 예산은 약 2억8000만 원이고, 오는 10월께 최종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용역 대상은 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11곳과 공공임대주택 2곳 등 총 13개 단지 1만958가구다. 용역을 통해 도시공사는 부산 내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현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개선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구축, 백서 발간도 추진한다.
특히 도시공사는 각 단지별 ▷특성과 주변 환경 ▷여유 용적률 ▷구조안전진단 등급 ▷사업성 등을 고려해 재건축, 리모델링, 수선유지 등으로 재정비 방침을 구분할 방침이다. 착수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13개 단지 중 5곳은 재건축, 4곳은 리모델링, 4곳은 수선유지 방침이 제안된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용역으로 부산형 임대주택 재정비 모델 설정의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용역을 진행하는 동안 부산시 부산시의회 시민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실질적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