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30년 세계 4대 친환경 해양강국…3조4800억 투입한다

해수부 해운산업 경영안정 방안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조민희 기자
  •  |   입력 : 2024-04-15 18:49:17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상 수송력 1억4000만t목표
- 중소선사 지원, HMM 민영화도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4대 친환경 해양 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국적 컨테이너 선사 선복량(배에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총량)을 200만 TEU로 늘리는 등 국가 해상 수송력을 1억 4000만 t으로 확충한다.
해양수산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운산업 경영 안정 및 활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운산업 경영 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세부 전략은 ▷국적선사 경쟁력 제고 및 위기 대응 고도화 ▷해운 분야 민간투자 활성화 ▷국적선사의 질적 성장 견인 ▷국적선사 경영 안정화 및 국가 공급망 강화로 정해졌다.

이번 방안은 우리나라 해운선사가 저운임으로 인한 침체기를 극복하고 국제 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친환경 선박을 갖춘 체제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투입 예산은 ‘중소선사 특별 지원’ 2500억 원, ‘신규 건조 지원’ 2조 300억 원, ‘친환경 벙커링 기반시설 구축 펀드 조성’ 1조 1000억 원, ‘친환경 선박 전환 보조금’ 1000억 원 등 모두 3조4800억 원 규모다.

해수부는 우선 우리나라 국적선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위기 대응체계를 고도화한다. 특히 현재 답보 상태에 있는 HMM(옛 현대상선)의 민간 매각 추진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국적 컨테이너 선사의 선복 확대지원 규모를 현재 120만 TEU에서 2030년까지 200만 TEU로 늘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가 해상 수송력을 2027년 1억 2000만t, 2030년 1억 4000만t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또 위기 대응 역량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선사 지원 규모를 25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배로 확대한다. 민간의 친환경 선박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에는 화주와 선사의 공동투자 사업이 포함됐다.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다양한 투자기법도 모색한다.

해수부는 친환경 선박을 건조하면 대규모 지원을 하는 한편 원활하게 연료 수급이 이뤄질 수 있게 국내 항만에 관련 시설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5000t 이상 친환경 선박은 2021년 18척에서 2030년에는 118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선사의 운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용품공급업 등 선박 연관 산업을 육성하고 자율운항 선박 기술 조기 확보 및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액화천연가스( LNG)와 원유 등 전략물자를 장기 운송하는 우수 선·화주에게는 항만시설 사용료를 감면해 준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해운 시장의 여건이 갈수록 악화하는 반면 탈탄소화 규정은 더 엄격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민간과 힘을 합쳐 선제적으로 국적선사의 체질을 개선, 우리 해운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딛고 더욱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안과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수부와 주요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확정하는 후속 조치에 돌입한다. 또 선박공급을 지원하는 공공선주사업에 대한 자회사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3. 3[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4. 4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5. 5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6. 6[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7. 7[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8. 8[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10. 10[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2. 2[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5. 5[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6. 6[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7. 7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8. 8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9. 9'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10. 108만 발 불꽃 피어오른 광안리 밤하늘…100만 인파 몰렸다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