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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올해 수출 200억 달러 목표, 무역금융 10조 투입…R&D도 지원

사천 KAI 방문한 산업부 장관, FA-50·수리온 생산현장 점검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4-04-18 20:04:44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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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남 사천에 있는 방위산업(방산) 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정부의 방산 수출 지원 강화 의지를 밝혔다.

18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KAI 본사를 방문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경공격기 FA-50과 올해 첫 수출이 기대되는 국산 헬기 ‘수리온’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사천에 본사를 둔 KAI는 다목적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 220여 대를 인도네시아 이라크 폴란드 등으로 수출하는 국내 대표 방산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와도 ‘F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아프리카 등 신시장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안 장관은 “K-방산이 그동안 우리 안보를 책임져 왔다면 이제는 차세대 수출 유망 산업으로서 우리 경제도 함께 견인해 주기를 바란다”며 “정부 역시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역금융을 10조 원 이상 투입하는 등 수출 유관 기관과 함께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정부는 올해 ‘방산 분야 200억 달러 수주’를 목표로 정하고 각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역금융 확대는 물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세계 방산 거점 무역관을 32개로 늘리고, 대형 방산 전시회와 연계해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여는 등 마케팅 지원에 주력한다. 방산 생태계 지원도 강화한다. 지난 2월 방산 지원 전담 부서를 신설한 산업부는 올해 첨단 방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연구·개발(R&D) 자금 4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글로벌 방산시장은 2027년까지 9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정부도 우리 방산업계가 올해 수주 2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도록 다방면으로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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