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의 3번째 발제는 ‘수소 생산 기술과 친환경 선박 설루션’을 주제로 파나시아 천상규(사진) 연구소장이 맡았다. 천 연구소장은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이행 현황을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과 관련한 내용에 초점을 맞춰 발제를 진행했다. 천 연구조상은 “성공적인 탄소중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기업 뿐 아니라, 범국민적인 동참 의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천 연구소장은 우선 국내외 탄소중립 이행 현황과 관련해 영국 해운 전문 언론 그룹의 통계를 설명했다. 단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 규제이행을 위한 웹세미나에서 해운선사의 57%가 탈탄소화를 위한 장기 해결책으로 합성 연료(e-fuel)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설문에서는 핵추진(19%) 저속운항(16%) LNG(8%)라는 답변도 나왔다. 해운산업이 지구의 기후변화 영향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1%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2월 ‘국제 해운 탈탄소화 추진 전략’을 세우고 세계 1위 탄소중립 해운업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선대 전환 부문으로 ▷친환경 선박 신조 ▷친환경 기자재 설비 개량 지원, 산업지원 부문으로는 ▷친환경 선박 자금 지원 ▷중소선사 특별 지원, 연료 기술 부문에서는 ▷무탄소 연료 공급망 구축 추진 ▷기술 인프라 확충, 국제협력 부문에서는 ▷국제 거버넌스 구축·주도 ▷한국형 탈탄소항로 구축·운영 등이다. 천 연구소장은 “해운 경쟁력 강화와 조선업 활성화를 넘어, 친환경 해운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과감한 지원책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 연구소장은 지역에서 해운업의 친환경 전환을 이루기 위한 파나시아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파나시아는 다음 달안에 제3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탄소포집·저장장치(CCS)의 설계부터 조달·시공까지 원스톱 설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지역사회에서 해운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업체의 노력도 언급됐다. 파나시아는 부산지역 4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수소동맹의 공동의장사를 맡고 있다. 천 연구소장은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관·기업간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 수소경제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