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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미야자키 하늘길 열자” 관광협회 간 결연

관광·예술·비즈니스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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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애호 한국인 많이 찾아
- 작년 에어부산 4회차 만석 수준

부산시관광협회와 일본 미야자키현관광협회가 자매결연을 통해 관광·예술·문화·비즈니스 교류를 활발히 하기로 협약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골프로 유명한 미야자키를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만큼 부산과의 직항 항공편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일본 미야자키관광호텔에서 이태섭 부산시관광협회장(왼쪽)과 메라 미츠노리 미야자키현관광협회장이 자매결연식을 열고 있다. 이유진 기자
24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시관광협회와 미야자키현관광협회는 지난 22일 일본 미야자키관광호텔에서 자매결연을 했다. 이번 자매결연식은 주부산일본총영사의 제안으로 이태섭 부산시관광협회장이 지난해 5월 미야자키에 방문하면서 추진됐다. 두 협회는 광역 관광 루트와 인재 교류 등 관광·예술·문화·비즈니스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 도시와의 8번째 관광협력이다. 앞서 부산시관광협회는 일본 7개 도시(후쿠오카 나가사키 가고시마 오사카 나고야 시모노세키 에히메)와 자매결연하고 교류해 왔다.

일본 규슈지역 남동부에 위치해 태평양과 접한 미야자키현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해 일본 내에서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온난한 기후로 1년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어 한국인도 많이 찾는 곳이다. 미야자키를 대표하는 골프장은 ‘피닉스 컨트리클럽’과 ‘톰 왓슨 컨트리클럽’이다. 세계적인 골프대회가 열리는 피닉스 컨트리클럽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우승했던 곳으로 유명하고, 톰 왓슨 컨트리클럽은 미국프로골프(PGA) 선수 톰 왓슨이 코스를 설계한 곳이다.

자매결연식에서 이태섭 부산시관광협회장은 “부산과 미야자키 관광객의 상호 방문 증진을 위해서는 오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직항 항공편 개설이 필요하다”며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 경남 관광객까지 미야자키를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일본 에히메현관광물산협회와의 우호협정은 부산지역 거점 항공사 에어부산의 부산~마쓰야마 직항 노선 개설이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현재는 인천~미야자키 항공편이 일주일에 세 번 운영 중이다. 부산과 미야자키를 잇는 직항편은 없다. 지난해 3, 4월 에어부산이 4회차로띄운 부산~미야자키 전세기는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에 대해 메라 미츠노리 미야자키현관광협회장은 “부산은 고층 빌딩이 늘어선 대도시인 한편 해변과 거리가 아름다운 곳이라 느꼈다”며 “저희 쪽에서도 부산행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야자키 신문과 방송 등 현지 언론의 열띤 취재도 이어졌다. ‘미야자키 방송’은 이 회장의 직항편 개설 주장과 메라 회장의 전세기 운항 계획을 상세히 보도했다. 오는 8월에는 친선교류를 위해 미야자키현관광협회가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로써 부산시관광협회는 일본(8개) 중국(6개) 대만(1개) 태국(1개) 등 16곳의 관광협회와 협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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