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다음달 27일 개청 우주항공청, 과제도 산적

인력 구성, 임무 설정 등

임기제 공무원 검증에 시간 소요

비전·임무도 개청 맞춰 발표해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우주항공청 개청이 윤영빈 서울대 교수를 초대 청장에 내정하는 등 속도를 낸다. 여전히 인력 수급과 조직 구성, 임무 설정, 인프라 조성, 산하기관 이관, 국가우주위원회 재구성 등 남은 과제도 산적하다.

 가장 급한 숙제는 청장 선임에 앞서 채용 절차에 들어간 임기제 공무원 선발 마무리다. 5급 이하 임기제 공무원의 경우 면접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프로그램장(과장급)과 부문장(국장급)의 경우 검증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재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추진단 단장은 27일 “수요조사를 마친 간부급 후보를 재검토받고 압축하며 선임해야 한다”며 “부문장 이상 직위는 검증 절차가 있어 시간이 좀 걸리고, 프로그램장은 검증이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부문장을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주항공청이 추진할 주요 우주 프로젝트를 선별하는 작업도 이번 청장 선임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재사용 발사체 개발 등이 이미 일각에서 거론된 가운데 윤 신임 청장이 재사용 발사체 연구를 진행해온 점도 주목받는다. 이 단장은 “개청 시점에 대외에 발표할 정책 방향과 비전, 임무를 마련해야 한다”며 “그동안 준비해 온 것을 보고하고 청장과 본부장 등이 전문가들도 만나며 준비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항공청의 세부 임무와 산업계 육성 과제 등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빠르게 전개돼야 그간 준비해 온 우주 정책도 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우주 기술로드맵과 같은 우주 관련 정책들 상당수가 우주항공청 개청 때문에 확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청 일에 맞추기 위해 진행되는 우주항공청 청사 리모델링 작업 등 기본적 인프라 구축은 계획대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이 단장은 설명했다. 항우연과 천문연을 직속 기관화하는 과정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두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소속돼 있는데 이를 우주항공청 산하기관으로 이전하면 기관마다 이사회를 구성해야 하고 또 기관별 정관도 개정해야 한다. 추진단은 두 기관이 NST 산하 편입 전 가졌던 정관을 토대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총리 직속에서 대통령 직속으로 변경되는 국가우주위원회를 재구성하는 작업도 필요할 전망이다. 우주위 간사를 우주항공청장이 맡는 만큼 청장이 정식 선임되고 나서 위원회를 구성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청 이후에는 곧바로 하반기 인력 충원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상반기 채용 절차가 마무리돼도 기존 부처에서 옮겨오는 공무원 인력을 더하면 100명이 조금 넘는 정도인 만큼 당초 우주항공청 계획인 293명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업무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인원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청장이 이번에 영입된 이들을 바탕으로 본인이 구상하는 조직 밑바탕을 그리는 작업을 마쳐야 추가 영입할 인력을 결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내정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앞쪽부터), 우주항공청 1급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 내정된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위 임원, 우주항공청 차장에 내정된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0. 10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7. 7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8. 8“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