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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환경영향평가 방향 나왔다

국토부, 15㎞ 이내 13개항목 평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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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까지 의견 수렴… 7월께 초안 작성

가덕신공항 건설에 앞서 선행돼야 하는 절차인 환경영향평가가 앞으로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한 방향이 제시됐다. 2029년 12월 공항을 개항한다는 정부 일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부산 강서구 대항동 일대. 국제신문DB
30일 국토교통부는 ‘가덕신공항 건설 사업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열람 기간은 이달 13일까지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6일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할 용역사를 선정했다. 또 지난달 18일 국토부와 환경부, 부산시,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단체, 주민 대표, 민간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토부가 제시한 항목 등을 살핀 뒤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해 조류 충돌, 항공기 소음 등의 환경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사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총괄 의견을 내놨다.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은 가덕신공항 건설 때와 운영 때로 구분해 설정됐다. 특히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공항은 다른 시설물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더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지구 경계로부터 15㎞ 이내를 범위로 책정했다. 이는 통상적인 평가 대상 지역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환경영향평가 항목은 동·식물, 자연환경, 기상, 대기질, 수질, 수리·수문, 해양환경, 토지이용, 토양, 지형·지질, 친환경적 자연순환, 소음·진동, 위락·경관 등 13개로 결정됐다. 

해당 자료는 국토부 누리집(https://www.molit.go.kr)과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체계(http://www.eiass.go.kr)에 공개된다. 의견이 있으면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팩스 044-866-8040)에 제출하면 된다. 또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체계에 직접 의견을 올릴 수도 있다.

국토부는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7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만든다. 이어 8~9월에 주민 및 관계 기관 의견을 수렴한 뒤 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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