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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전 용돈 왔네요…‘송금하기’ 기능 추가

사용자간 1회 30만 원까지 송금…소상공인 24시 챗봇상담도 제공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5-02 19:37:17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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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사용자들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부산시는 동백전 충전금 ‘송금하기’ 기능(사진)을 도입해 지난달부터 시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동백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백전 앱에 본인 명의의 계좌를 등록한 후 금액을 충전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송금 기능이 추가되면서 동백전 사용자끼리 충전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동백전 앱에서 ‘송금하기’ 버튼을 누르고 선물 금액과 받는 사람의 이름·연락처를 입력하면 1회 30만 원까지 보낼 수 있다.

시는 유명 플랫폼의 ‘선물하기’ 방식처럼 동백전에서도 송금할 때 1만 원권부터 10만 원권 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송금 기능을 넘어 사용자들이 선물 개념으로 주고받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동백전 충전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이나 본인 계좌 개설이 힘든 시민이 보다 쉽게 동백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시는 동백전 앱 바로가기 기능으로 연결된 정책알림 인공지능(AI) 챗봇 ‘자립 꿀단지’에 소상공인 지원 정보를 지난 1일 새롭게 추가했다. 시와 정부 산하기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던 소상공인 핵심 지원 정책 24종을 5개 분야로 나눠서 소개하고, 복지·고용·부채 줄이기 등에 대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채팅 형식으로 제공한다.

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동백전 QR결제로 적립한 캐시백만큼 6월에 추가 포인트(정책지원금)를 주는 ‘동백전 QR결제 또 드림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동백전 QR결제 시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카드 결제 수수료(0.25~1.5%)가 없지만 아직 이용률이 낮은 실정이다. 현재 동백전 QR 가맹점은 5만여 개 수준이다.

시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위해 만든 동백전이 16만500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해 특정 프랜차이즈 금액권과 비교해도 훨씬 사용 범위가 넓다”며 “동백전을 선물로 주고받는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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