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산의 국립한국해양대에 조성돼 운영 중인 ‘혁신융합캠퍼스 사업’의 성공 사례를 널리 공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부산 영도구 동삼동의 복합문화공간인 피아크에서 지난 3년간 진행됐던 사업을 중간 평가하는 한편 발전 방안은 논의하기 위한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혁신융합캠퍼스 사업은 부산 등 전국 10곳에 만들어진 혁신도시와 지역대학의 산·학·연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를 키우자는 취지로 지난 2022년 시작됐다. 현재 해양대와 대구 한의대, 전남 나주 동신대, 전북 전주 기전대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4년간 관련 시설 구축·운영비,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에 31억6000만 원(국비 및 지방비 각각 15억8000만 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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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국해양대의 혁신융합캠퍼스가 입주해 있는 ‘산학 허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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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는 지난 2022년 7월 국토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올해 3월 ‘해양 신산업 혁신융합캠퍼스’가 개교했다. 학과는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해양과학기술 전문대학원, 친환경 스마트 선박학과(계약학과) 등 6개가 만들어졌다. 현재 산·학·연 공동 연구, 이전 공공기관 연계 교육과정 운용, 기업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MOU)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협력 기관은 부산 동삼혁신지구에 이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현황, 산·학·연 연계 사업, 취업 및 창업 지원 방안 등 주요 운영 사례가 소개된다. 또 대학과 공공기관 등이 앞으로 어떻게 지역 인재를 키우고, 지역경제를 살릴지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혁신융합캠퍼스 추진 성과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대학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국토부와 전문가들은 4개의 혁신융합캠퍼스 가운데 해양대가 가장 내실 있게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이와 관련해 주양익 해양대 산학협력단장은 부산에서의 성과를 이날 행사에서 가장 먼저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참석자들은 해양대의 혁신융합캠퍼스를 찾아 강의실, 연구실, 구축 장비 등을 둘러본다.
김복환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혁신융합캠퍼스는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지자체에서 산·학·연 협력생태계가 조성되게 하는 효과적인 상생 모형”이라며 “이를 통해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게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