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감자 사은행사에 장사진…부산새벽시장 부활 안간힘

상인회 내일까지 깜짝 이벤트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5-22 19:18:40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구매금액별 10㎏ 1~5상자 증정
- 회장 사비로 마련…추가 확보도

국내외 이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업체와 대형마트로 흩어진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전통시장이 안간힘을 쓴다. 고물가까지 덮치면서 고객 발길이 ‘뚝’ 끊기자 부산지역 전통시장은 구매 금액대별로 10㎏짜리 감자 1~5상자를 주는 파격적인 행사를 준비했다.
부산새벽시장 상인회가 10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증정하는 감자를 받기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부산새벽시장 상인회 제공
부산새벽시장 상인회는 지난 20일부터 깜짝 이벤트로 시장 내 점포에서 10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감자를 증정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매 영수증 합산 금액이 10만 원 이상이면 10㎏짜리 감자 1상자를, 20만 원 이상은 2상자를 주는 방식으로 최대 50만 원 이상까지 감자 5상자를 제공한다. 10㎏짜리 감자 1상자 시세가 2만 원대이니 구매 금액의 20%에 달하는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인 셈이다.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부산새벽시장 상인회장으로 취임한 강만용 회장이 침체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비를 투자해 마련했다. 부산새벽시장의 경우 보통 새벽 3, 4시부터 오전 9, 10시까지 영업하는데, 행사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감자를 받기 위한 고객들이 새벽 3시부터 줄을 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하루 200상자 한정으로, 총 1000상자를 준비했으나 첫날부터 400명이 몰리면서 현재 증정품으로 제공할 감자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감자를 아쉽게 받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큰 소리도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상인회는 추가로 산지에서 감자를 들여와 기존 계획한 행사 물량의 배에 달하는 총 1800상자를 주기로 했다.

사상구 감전동에 소재한 부산새벽시장은 지역 대표 농산물 특화 전문시장이다. 2004년부터 현대화 작업을 통해 시설을 정비하고 주차장 등을 설치했으나 대형마트 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시설이 낙후돼 찾는 손님이 점차 주는 실정이다.

부산새벽시장 강만용 상인회장은 “낙후한 새벽시장을 살려보겠다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는데,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찾아 북적였다”며 “앞으로도 부산새벽시장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도청도설] if, 손아섭
  9. 9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0. 10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