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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소득 연 5000만원 첫 돌파…경남 증가율 20% 최고

'2023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 발표

채소 및 과수가격 상승 등으로 소득 증가

어가 소득 5500만원 육박…전년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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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의 연평균 소득이 전년보다 10% 늘어나며 역대 처음으로 5000만 원을 돌파했다.

어가 소득은 5500만 원에 육박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2022년보다 10.1% 증가한 5082만8000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농가 소득이 50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농가 소득을 종류별로 보면 농작물 판매 등으로 벌어들이는 농업소득이 1114만3000원으로 17.5% 증가했다.

채소와 과수 가격이 상승하고 쌀값 하락이 안정화되면서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농가 이전소득도 지난해 1718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12.7% 증가했다. 정부의 농가 지원책 강화 등으로 공적 보조금이 12.9% 늘어난 결과다.

지난해 농가의 비경상소득도 12.4% 증가한 249만7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농가의 평균 자산은 6억8040만3000원으로 1.4% 감소했다. 반면 평균 부채는 4158만1000원으로 18.7% 증가했다.

지난해 농가의 연평균 가계지출은 3795만3000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다.

경영주의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지역 농가의 연평균 소득이 2022년 4100만8000원에서 지난해 4924만9000원으로 20.1%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 증가율(10.1%)보다 2배 높은 수준이다.

어가도 소득이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어가의 연평균 소득은 5477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어업소득(2141만4000원)은 3.3% 증가했고 어업외소득(1463만2000원)도 15.3% 늘었다. 이전소득은 1619만 원으로 5.5% 감소했다. 코로나19 당시 지원했던 보조금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어가의 연평균 가계지출은 3389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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