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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김기영 처장, 세계원자력협회 도쿄센터 사무총장 연임

도쿄센터, 아시아 114개 원전 안전점검 총괄

IAEA 인증 '원전해체 전문 교육' 수료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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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전경.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김기영 처장이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 도쿄센터 사무총장 연임에 성공했다.

●아시아 114개 원전 안전 점검 총괄

26일 한수원에 따르면 김기영 사무총장은 2023년 1월 취임 이후 회원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을 살피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김 사무총장은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만장일치로 24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임기는 2026년 5월까지다.

WANO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 1989년에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로, 전 세계 36개국 123개 원전 운영사가 참여해 원전 안전성 향상에 힘을 모으고 있다.

WANO 도쿄센터는 WANO의 4개 지역센터(애틀랜타, 파리, 모스크바, 도쿄) 중 하나로, 아시아 18개 회원사의 114개 원전에 대한 안전 점검을 총괄하고 있다. 도쿄센터 사무총장은 아시아 18개 회원사의 CEO들로 구성된 이사회와 총회의 선발 과정을 거쳐 임명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글로벌 원전 운영 능력과 김기영 사무총장의 뛰어난 리더십이 더해져 사무총장 연임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원자력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영 WANO 도쿄센터 사무총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이 운영될 아시아 지역의 원전 안전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며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원전의 안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

한편 한수원은 이와 별도로 지난 24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에서 ‘202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인증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과 IAEA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본 과정은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원전해체 사업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5번째로 진행된 교육은 20일부터 24일까지 한수원과 원전해체 산업체 관계자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사선학적 특성과 안전성 평가, 해체와 방폐물 관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8명이 강사로 나서 글로벌 원전해체 사례를 분석하고, 방사화 콘크리트 해체와 방폐물 포장·저장관리 등에 대해 열띤 교육을 펼쳐 교육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강의와 과정 운영을 맡은 IAEA의 실뱅 잔스키(Sylvain Janski) 박사는 “성공적인 원전해체를 위한 전문지식과 실제 경험이 겸비된 엔지니어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한수원과 IAEA의 공동인증 교육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고, 이번 교육 수료생들 역시 그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 이 교육이 정례화 되면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IAEA 해체 교육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권원택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한수원은 세계 원전해체 시장을 선도하고 원전해체 교육훈련의 아시아 거점이 되기 위해 국내 전문가뿐 아니라 국외 전문가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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