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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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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상물류 운임이 가파르게 오르자 정부가 중소기업 전용 선복(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박 내 공간)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에 따른 해상물류 운임 급등에 대응하고자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월 미국 영국의 후티 공습 등으로 중동 불확실성이 확대돼 수출입 물류에 애로가 발생하자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미리 준비한 비상계획)을 가동했다. 이 계획은 ▷수출 바우처 내 물류비 한도 확대(1단계) ▷중소기업 전용 선복 추가 지원(2단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물류비 지원 확대(3단계) 등 3개 단계로 구성됐는데, 이날 두 번째 단계를 시행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
이는 중동 불확실성 확대와 글로벌 물동량 증가 등으로 최근 해상물류 운임이 치솟은 데 따른 조처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2703포인트로 한 달 전인 지난달 26일(1941포인트)보다 39.3% 급등했다. 중동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17일(1000포인트)과 비교하면 170.3% 폭등했다.
산업부의 선복 추가 지원 결정으로 한국무역협회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미주·북유럽·지중해 등 주요 노선별 선복 수요를 조사하고 신규 지원이 필요한 추가 노선을 파악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지원하기로 계획한 수출 바우처 31억 원도 조기 투입한다. 산업부는 “향후 해상운임이 더 오르면 3단계 조치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