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착 20년을 맞는 한국거래소(KRX)가 신성장동력 발굴 부서인 사업전담본부를 부산에 신설하고 업그레이드 된 부산시대를 다짐한다.
 |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KRX 정은보 이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부산화 3.0 추진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정 이사장은 “부산화 3.0 추진계획을 통해 부산 경제·산업 생태계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RX는 거래소 출범(2005년)을 통해 ‘부산화 1.0’을, 청산본부 부산 설립(2021년)을 통해 ‘부산화 2.0’을 추진했다. 부산화 3.0을 통해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5년이기도 한 올해를 내실을 다져나갈 주요 변곡점으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부산화 3.0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은 ▷미래사업본부(가칭) 부산 신설 ▷경제·산업 생태계 실질적 성장 지원 ▷파생금융시장 활성화 및 R&D 기능 강화 ▷부산 금융중심지 위상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4가지를 골자로 한다. 미래사업본부는 내년 대체거래소(ATS) 출범에 따른 경쟁환경에 대응하고, 신규 수익원 발굴 및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설 추진한다. 데이터·인덱스 사업 등 금융데이터 분야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의 활기가 부산지역 금융 생태계로 이어진다면 KRX의 본격적인 부산화 3.0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KRX는 7개 본부 가운데 부산에 4개(경영지원 파생시장 청산결제 미래사업)를, 서울에 나머지 3개(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시장감시)를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