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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UPA ‘정부 배당’ 우수기관 뽑혀

배당금 각각 176억, 185억 지급…17개 출자기관 2조1322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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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연합뉴스
출자기관으로부터 정부가 받은 올해 배당금이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2조132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2조4541억 원에서 지난해 1조2387억 원으로 절반이나 급감했으나 다시 2조 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부산항만공사(BPA)와 울산항만공사(UPA)는 ‘정부 배당’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023회계연도 실적에 따른 40개 정부출자기관의 배당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40개 기관 중 정부 배당을 실시한 기관은 17개다. 나머지 23곳은 당기순손실 및 이월결손금 보전(당해연도 이전에 발생한 적자) 등으로 올해 배당 대상 기관에서 제외됐다.

정부가 이들 17개 출자기관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총 2조1322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1조2387억 원)보다 72.1%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정부가 받은 배당금은 2022년(2조4541억 원)보다 49.5% 급감한 바 있다. 공공기관 경영난과 경기 침체 여파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70% 넘게 늘어나며 다시 2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올해 평균 배당 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은 39.87%로 전년(39.9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배당 규모를 출자기관별로 보면 산업은행이 8781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2조50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올해 역대 최대 배당을 실시했다.

이어 ▷중소기업은행 4668억 원 ▷인천국제공항공사 2248억 원 ▷한국수출입은행 1847억 원 ▷한국투자공사 944억 원 ▷한국토지주택공사 943억 원 순이었다.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은 수익성 악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배당을 결정했다.

한편 기재부는 올해 정부 배당에 적극 협조한 BPA와 UPA 등 2곳을 우수 기관으로 선정해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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