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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엔진 소부장 국산화·우주항공 생태계 조성 입법 속도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식

  • 박태우 yain@kookje.co.kr,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24-05-30 19:48:47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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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정 ‘우주항공 수도’ 목표 협력
- 정치권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등
- 관련산업 육성 위한 제도적 지원 총력
- 인접지역 파급효과로 동반성장 모색

- 경남투자청, 관련기업 대상 투자유치
- 부산·울산 등 동남권 후방효과 기대감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경남 민·관·정이 ‘우주항공 수도 경남’ 조성을 본격화한다. 지역 정치권은 위성 첨단엔진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고, 경남도는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비롯한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부산과 울산 등 동남권 전체로 ‘후방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간판석 제막을 한 뒤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조수하 경상대 학생, 하승현 용남고 학생, 박혜숙 국가우주위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윤 대통령,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허인녀 사천시 주민, 박수진 우주항공청 사무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최형두(경남 창원마산합포) 경남도당위원장은 30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경남에 새로운 우주항공시대가 열렸다. 우주항공산업의 70%가 경남에 집중돼 있다. 우주항공경제 창달을 위한 새로운 진전,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재정적 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경남 김해갑) 의원도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가 제대로 형성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국회가 미비한 제도나 법적인 뒷받침을 할 것”이라며 “현재 국산화 수준이 낮은 우주항공 부품이나 첨단엔진 등도 미래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2대 국회에서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입법 움직임도 속도를 낸다. 국민의힘 서천호(남해·하동·사천) 의원은 “사천시를 우주항공수도 위상에 걸맞은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주항공산업복합도시건설 특별법을 22대 1호 법안으로 발의하고, 인접지역까지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쳐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강민국(진주을) 의원은 “진주를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내용으로 우주개발진흥법을 제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완수 경남지사는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경상남도’ 비전을 공개했다. ▷산업육성 기반 마련 ▷산업핵심 기술 개발 ▷미래신성장 생태계 조성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등 4대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12대 핵심 과제에는 ▷경남 스페이스파크 조성 ▷우주항공부품기술원 설립 ▷민·군 항공기용 엔진 국산화 ▷우주항공클러스터 산·학·연 협의체 등이 포함됐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8조384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를 통해 2022년 5조 원이던 생산액을 2033년까지 25조 원으로 5배 상승시킨다는 목표다. 매출 1000억 원 이상인 선도기업도 5곳에서 20개로 육성한다. 고용은 1만7700명에서 5만334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우주항공 혁신스타트업도 2028년 15곳, 2033년 30곳으로 확대한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지난 27일 경남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주항공청을 품은 경남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민간 주도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과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우주항공산업 5대 강국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한 걸음 한 걸음을 경남도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경남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은 부산과 울산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남투자청은 지난 29일 부산에서 열린 ‘제9회 초소형위성 워크숍’에서 진행된 ‘산업체의 날’에 참석해 우주항공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IR)를 열었다. 경남투자청은 우주산업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경남국가항공산단을 홍보하고, 동남권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경남 비전

 

2022년

2028년

2033년

생산액

5조 원

12조 원

25조 원

매출 1000억↑
선도기업 육성

5개

12개

20개

산업 고용 확대

1만7700명

3만5500명

5만3340명

혁신스타트업육성

-

15개

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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