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양수산부- 스마트 메가포트 구축 닻 올려…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도 뱃고동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4-05-30 19:01:10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1일 경기 화성 전곡항서 기념식
- 친환경선 전환 5조대 금융 지원
- 연어시장 진출…김·굴 수출 박차

5월 31일은 ‘제29회 바다의 날’이다. 주제는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바다’로 정해졌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바다 주간’ 행사는 6월 9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4월 5일 부산항 신항 7부두에서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국제신문DB
바다의 날은 지난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1994년 11월 유엔의 해양법 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기념식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다. 바다 주간은 미래 세대에게 바다의 날을 기억하게 하며 동참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올해에는 바다 사랑 글짓기(5월 25일~6월 2일·부산), 승선 체험(5월 24일~31일·부산 등 4곳)등 100여 개의 행사가 치러졌거나 열리고 있다. 37만여 명의 참가 예상된다.

■스마트 항만 구축, 해운시장 선도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산업의 오늘을 진단하는 한편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해수부는 세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바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단언한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각국의 해상수송력 확보 경쟁에 불을 붙였다. 수산식품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급격하게 규모가 커지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해양관광, 해양바이오산업 등은 저성장을 극복할 유망산업으로 거론된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는 바다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 영역을 ‘블루 이코노미’라 일컫는다. 해양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경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해양경제 체계 구축이 최종 지향점이다. 이 때문에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이런 흐름에 적극 동참한다. 해수부는 지난 ‘2022년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친환경·첨단 선박, 블루푸드, 해양관광,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자원 등 5대 분야 기술개발 및 기업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운항만산업 분야에서는 친환경·스마트 전환을 통한 물류 서비스 고도화가 과녁이다. 앞으로 5조5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친환경 선박으로 조기 전환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자율운항선박 운항을 개시, 디지털 선박 시대를 열 계획이다.

항만 분야에서 부산항 신항이 스마트 항만으로 정식 운용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4월부터 부산항 신항 7부두에서는 화물 이송의 전 과정이 완전히 자동화됐다. 해수부는 이를 바탕으로 진해, 광양, 인천까지 이어지는 ‘스마트 메가포트’를 만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스마트 항만이 들어서면 24시간 항만 운영뿐만 아니라 물류 생산성도 기존 항만에 비해 20% 늘어난다.

■수산·해양관광 산업 세계 1위 목표

해수부는 수산 분야에도 스마트화를 추진, 미래 수출산업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부산 기장군 등에 연어를 생산하는 권역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해 6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연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2년 연속 수출액 30억 달러를 돌파한 효자상품인 ‘K-블루푸드’에도 힘을 싣는다. 또 단일 품목으로서는 처음 수출액 1조 원을 넘어서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김을 비롯해 굴 전복 넙치 등 유망품목의 수출 확대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해양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먼저 민간 자본과 연계, 부산 경남 전남의 해양레저관광 자원을 한데 묶는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이어 해양관광 일정을 한 번에 제공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를 만든다. 해수부는 지난 1월 관련 산업을 총괄하는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이 제정됨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3. 3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7. 7‘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9. 9[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10. 10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