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드디어 닻올린 신공항 건설…2029년 개항까지 고삐 좨야”(종합)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장호정 기자
  •  |   입력 : 2024-06-02 19:40:4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토부 장관·부울경 광역단체장
- 지역 국회의원·상공계 등 총출동
- 동남권 관문공항 성공개항 기원
- 급행열차 등 접근성 개선 요구도

“감개무량하지만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2029년 조기 개항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합니다.”
지난 31일 부산 강서구 명지신도시의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에서 김정호(왼쪽부터) 이헌승 국회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윤상 가덕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도읍 민홍철 김미애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지난달 31일 부산 강서구 명지신도시의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 참석자들은 상기된 얼굴로 2029년 조기 개항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동남권 신공항 논의가 시작된 지 20여 년 만에 신공항 건설의 초석이 될 신공항건설공단이 이날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김도읍 이헌승 민홍철 김정호 김미애 국회의원,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박종우 거제시장, 주민 대표, 항공사 대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국민 염원을 담아 출범하는 공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임직원은 24시간 안전한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남부권 허브공항으로 지역 성장을 견인할 가덕도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굳은 의지로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공단은 정부의 의지를 이어받아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 울산 경남 지방자치단체장은 차례로 소감을 밝히며 박 장관에게 더욱 의지를 가지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역사적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출범하게 됐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중 제2 허브공항이 없는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다. 2029년 개항까지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가덕도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그중에서도 공단이 엔진 역할을 하도록 국토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20만 울산시민과 신공항건설공단 출범을 축하한다. 가덕도신공항은 산업 수도인 울산 입장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2029년 개항과 함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급행열차가 개통되지 않는다면 울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박 장관을 중심으로 국토부가 반드시 급행열차 개통에 힘 써달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는 800만 시·도민의 염원과 열정이 담겼다. 수도권 일극 체제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하는데 가덕도신공항이 인천공항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보완하고 노력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강서구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2029년 개항을 위해서는 주민 대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지장물 보상 등 행정절차가 너무 더디다. 국토부가 주도적으로 대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사와 축사 등 출범식 본행사가 끝난 뒤 주요 관계자들은 강서구 명지국제7로 퍼스트월드브라이튼 14~16층에 있는 공단 사옥으로 이동해 현판식을 갖고, 직원을 격려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기획경영본부 건설본부 건축본부 등 3개 본부를 두고 지난 4월 25일 설립 등기를 마쳤다. 이윤상 이사장을 비롯해 정임수 부이사장, 박성출 건설본부장, 정의수 건축본부장, 신영일 감사 등 5명을 상임임원으로 임명했다. 현재 국토부에는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이 있고, 공항 건설의 현장 업무는 공단이 맡게 된다. 공단은 경력직 직원 44명을 채용해 지난 13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했고, 하반기 56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에서 나온 지역 여론을 수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신공항으로의 이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계획 중인 접근철도(강서구 구랑동~강서구 대항동·16.526㎞) 외에 울산시장이 건의한 급행열차 등 추가 교통수단 건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9. 9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4. 4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5. 5[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6. 6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7. 7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8. 8[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9. 9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0. 10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4. 4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9. 9‘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부산 북구, ‘숙등 공유어울림파크’ 내년 4월 개관… 지역 랜드마크 도약 기대
  8. 8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9. 9[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10. 10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5. 5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6. 6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7. 7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8. 8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9. 9[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10. 10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