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중기·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6-02 19:04:30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직내 혁신, 내외부 소통 강화
- 청년 지역안착·창업 생태계 조성
- 인맥활용 지역 경제활성화 최선

“부산에 영세 기업과 소상공인이 굉장히 많고 여건 또한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경제특보 시절 시의 주요 현안과 국비 확보 등 큰 사업 위주로 볼 때와 많이 다릅니다. 중소기업 비중이 99.9%인 부산에서 부산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지역 경제 주체들의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기존 사업의 발전과 동시에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이 취임 2개월 여를 보내며 느낀 점을 말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지난 3월 20일 제6대 부산경제진흥원장에 취임한 송복철(60) 원장이 임기 2개월 여를 보낸 후 이 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 통계청, 부산시 경제특보 등 중앙부처와 지방정부를 거친 송 원장은 부산의 중소기업·소상공인·스타트업·청년의 파트너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부산경제진흥원의 수장으로 새로운 임무를 맡았다.

송 원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만큼 진흥원의 역할과 미션도 늘고 있다”며 “우선 조직 내 혁신을 시도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전략적 사고를 강화하고, 내외부 소통을 강화해 업무 효과도 높이려 한다. 조직 성장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리딩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또 한 번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의 경제 사정은 각종 지표에서 나타나듯 악화일로다. 경기 침체 속 중소기업 부실이 확대되는 가운데 진흥원의 중소기업 자금대출 신청액은 2022년 9370억 원에서 지난해 1조6114억 원으로 1년 만에 무려 72%의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22년 4분기 5.0% 수준에서 올해 1분기 8.7%까지 훌쩍 뛰었다. 1분기 실업률(3.6%), 수출(-5.9%) 등은 전국 평균을 밑돌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1960년대 정점을 찍었던 부산 경제는 산업구조 고도화 실기 등으로 전국 경제 비중이 축소하며 후퇴 중이다.

송 원장은 “부산 경제의 어려움 해소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더 가중될 것이다.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현장에 가서 깊고 자세히 들여다보며 필요한 부분을 적절하게 지원토록 하겠다. ‘부산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합지원 플랫폼’이라는 비전 아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육성지원단 글로벌사업지원단 기업지원단 일자리지원단 창업지원단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하는 진흥원은 올해 추진 사업만 164개에 달한다.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유망서비스업 육성 ▷청년의 지역 안착 ▷창업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제조업의 디지털화 친환경화 지원과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부터 창업 생태계 조성까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버텨가는 경제 주체들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해나가는 것이다.

송 원장은 “아울러 기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면서도 산업경쟁력 강화·신산업 육성·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겠다. 부산은 국내 2위 동남경제권이자 21개 대학이 배출하는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가능성이 크다”며 “경제·산업 현장 경험과 정무적 활동으로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2. 2세계 최대 규모 ‘아르떼뮤지엄’ 영도에 문 열었다
  3. 3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4. 4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5. 5소설로 써내려간 사부곡…‘광기의 시대’ 부산을 투영하다
  6. 6[사설] 국민대차대조표에 나타난 부산시 쪼그라든 위상
  7. 7“전기차 2~3년 내 수요 증가로 전환” 공격적 투자 지속키로
  8. 8韓 ‘폭로전’사과에도 발칵 뒤집힌 與…‘자폭 전대’ 후폭풍
  9. 9“한국전쟁 후 가장 많은 이단·사이비 생겨난 부산…안전장치로 피해 막아야”
  10. 10부산 단설유치원 ‘저녁돌봄’ 전면도입
  1. 1韓 ‘폭로전’사과에도 발칵 뒤집힌 與…‘자폭 전대’ 후폭풍
  2. 2이재명 “전쟁 같은 정치서 역할할 것” 김두관 “李, 지선공천 위해 연임하나”
  3. 3과기부 장관 후보에 유상임 교수…민주평통 사무처장엔 태영호(종합)
  4. 4채상병 1주기…與 “신속수사 촉구” vs 野 “특검법 꼭 관철”
  5. 5“에어부산 분리매각, 합병에 악영향 없다” 법률 자문 나와
  6. 6우원식 “2026년 개헌 국민투표하자” 尹에 대화 제안
  7. 7이재성 '유튜브 소통' 변성완 '盧정신 계승' 최택용 '친명 띄우기' 박성현 '민생 우선'
  8. 8與 “입법 횡포” 野 “거부권 남발”…제헌절 ‘헌법파괴’ 공방
  9. 9성창용 부산시의회 기재위원장, 자치발전대상 광역부문 수상
  10. 10PK의원, 3개 시도 잇는 광역철도 예타 통과 및 조기 건설 건의
  1. 1“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2. 2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3. 3“전기차 2~3년 내 수요 증가로 전환” 공격적 투자 지속키로
  4. 4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5. 5전단지로 홍보, 쇼핑카트 기증…이마트도 전통시장 상생
  6. 6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7. 7원전산업 유럽 진출 교두보…일감부족 부울경 기자재 낙수효과 전망
  8. 8체코 뚫은 K-원전…동남권 원전 생태계 활력 기대감(종합)
  9. 9부산시-KDB넥스트원 협업…스타트업 5곳 사업자금 지원
  10. 10서학개미 외화증권 보관금액 역대 최대
  1. 1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2. 2부산 단설유치원 ‘저녁돌봄’ 전면도입
  3. 3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19일
  4. 4종부세 수술로 세수타격 구·군 “지방소비세율 높여 보전을”
  5. 5음식 섭취 어려워 죽으로 연명…치아 치료비 절실
  6. 6“동성부부 배우자도 건보 피부양자 등록” 대법, 권리 첫 인정
  7. 7“브레이크 없이 탈래요” 10대 아찔한 자전거 질주에 ‘철렁’
  8. 8부산지역 대학병원도 전공의 사직처리 임박
  9. 9부산 남구 보육거점센터 공사, 기준치초과 중금속 나와 중단
  10. 10부산시교육청 학교행정지원본부 정식 개소 불발
  1. 1동의대 문왕식 감독 부임 첫 해부터 헹가래
  2. 2“팬들은 프로다운 부산 아이파크를 원합니다”
  3. 3허미미·김민종, 한국 유도 12년 만에 금 메친다
  4. 4파리 ‘완전히 개방된 대회’ 모토…40개국 경찰이 치안 유지
  5. 5마산제일여고 이효송 국제 골프대회 우승
  6. 6손캡 “난 네 곁에 있어” 황희찬 응원
  7. 7투타서 훨훨 나는 승리 수호신…롯데 용병처럼
  8. 8음바페 8만 명 환호 받으며 레알 입단
  9. 9문체부 ‘홍 감독 선임’ 조사 예고…축구협회 반발
  10. 10결승 투런포 두란, MLB ‘별중의 별’
아하! 어린이 금융상식
주식투자땐 경영 참여 가능, 채권은 자금만 빌려주는 것
불황을 모르는 기업
식품업 바탕 오메가3 원료 날개 “연매출 300억 되면 상장”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