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항만축제인 ‘제17회 부산항축제’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북항 친수공원과 영도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올해는 초대가수 공연을 비롯해 컨테이너를 활용한 미로 체험, 친수레포츠, 함정 공개 등으로 평년보다 1.7배 많은 9만 명(주최 측 추산)이 몰려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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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제17회 부산항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초대가수 싸이버거의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에 마련된 ‘부산관’은 부산항 물류의 상징인 대형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미로에서 부산항과 관련된 각종 퀴즈와 임무를 수행하며 길을 찾아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은 물론 연인과 성인들이 길게 줄을 서며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튀르키예 전통 공예를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튀르키예관’, 일본 음악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일본관’, 휴양지로 유명한 태국의 힐링 문화를 그대로 담아낸 ‘태국관’ 등도 체험 프로그램이 조기 예약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북항 친수공원에서 보트 체험,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배 모형 만들기 등도 성황을 이뤘다.
해경 부두 일원에서 평소 들어가 보기 힘든 해군 및 해경의 ‘대형 함정 공개’,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자갈치 크루즈’ 승선 체험, 영도 해양 클러스터 방문 ‘스탬프투어’ 등도 많은 사람이 몰려 조기 매진됐다. 첫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가수 김범수와 싸이버거의 축하공연과 1200대가 동원되는 드론 아트쇼, 부산항 불꽃쇼가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친수공간으로서의 역할과 집객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