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금리 타격' 부산 창업기업 올 1분기 11% 뚝…동분기 역대 최저

1분기 부산 창업기업 1만6582개…11.3%↓

9개 분기 연속 감소세…고금리 지속 영향

전국 60세 이상 창업기업 수 '역대 최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연합뉴스
올해 1분기 부산지역 창업기업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줄어들며 9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국 창업기업도 올해 1분기 8% 줄었다.

고금리 장기화와 투자 둔화 등으로 부산은 물론 전국 창업시장에서 한파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책 연구기관도 투자를 비롯한 ‘내수 부진’ 지속에 우려를 나타냈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산 창업기업(법인+개인) 수는 1만6582개로 지난해 1분기(1만8700개)보다 11.3%(2118개) 줄었다.

2022년 1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감소세(전년 동분기 대비)다. 특히 1분기 기준으로만 보면 올해 부산 창업기업 수는 관련 통계가 지역별로 공시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 전체 창업기업 수도 지난해 1분기 33만3372개에서 올해 1분기 30만6208개로 8.1% 줄었다.

부산 감소율이 전국보다 더 높게 나오면서 올해 1분기 전국 창업기업 중 부산이 차지한 비중은 5.4%로 2018년 4분기(5.4%)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울산(-14.4%)과 경남(-11.1%) 창업기업 감소율도 전국보다 높았다.

동남권을 비롯한 전국 창업기업이 올해 급감한 것은 고금리 장기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사업을 시작하려는 기업·개인이 고금리 문턱에서 주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소기업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정책 당국이 기술창업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투자 둔화도 창업기업 감소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발간한 ‘경제동향 6월호’에서 “지난 3월 전국 설비투자가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하는 등 내수 부진이 지속된다”며 “주된 요인은 고금리”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부산 창업기업 증감 여부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 13.2% 줄었다. 지난해 1분기 592개에서 올해 1분기 514개로 78개 감소한 것이다.

건설업 창업기업도 같은 기간 767개에서 733개로 4.4%(34개) 줄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정보통신업 감소율이 32.5%(560개→378개)로 가장 높았고 ▷예술·스포츠·여가(-17.6%) ▷부동산업(-14.6%) ▷숙박·음식점업(-13.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 기준으로 올해 1분기 60세 이상 창업기업(기저효과가 큰 부동산업 제외)은 3만8000개로 역대 가장 많았다. 전체 창업기업(부동산업 제외)에서 차지한 비중도 13.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