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마트 소용량 수박 확대
- 과일 행사카드 결제 땐 할인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가에 냉감 기능성 침구류와 냉방 가전제품, 여름과일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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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침구 브랜드 ‘세사’ 매장에서 고객이 여름침구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부산본점 센텀시티점 광복점 동래점)은 이달 들어 지금까지 홈패션(침구류) 상품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냉감패드 차렵이불 등 여름 신제품 판매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말이었던 지난 7~9일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가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선글라스 판매량은 10% 이상 늘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찾는 수요도 늘면서 백화점 안에 위치한 카페 및 아이스크림 매장 매출도 같은 기간 25% 이상 올랐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도 지난 1~11일 여름가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고, 여름침구는 15% 올랐다고 밝혔다. 여름휴가 준비 수요에 따라 선글라스와 수영복 매출도 각각 23%, 11% 신장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7층 가전매장에서 기획전을 열고 선풍기 여름침구 등을 선보인다. 인견 홑이불과 차렵이불 등을 3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오는 16일까지 쇼핑몰 1층 컨벤션 홀에서 한일 카펫 여름 쿨링 특가전 및 로라애슐리 여름침구 특집전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더위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수박 참외 등 여름과일과 맥주 음료 매출도 오름세를 나타낸다. 부산지역 이마트의 지난 1~11일 수박 참외 복숭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 63%, 95% 올랐다. 이온음료 등 기능성 음료 매출도 10% 증가했으며, 에어컨 매출은 39% 신장했다.
같은 기간 부산지역 메가마트에서도 수박 매출은 40%, 맥주와 탄산·스포츠 음료 및 아이스크림류 매출은 20% 상승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 특성상 다이어트 보조제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150%나 뛰었다. 이와 함께 방충제 매출은 20%, 모기장은 250%, 여름침구는 40% 올랐다.
롯데마트·슈퍼는 올여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용량 과일상품 출시를 지난해 대비 배 이상 확대했다. 최근 고물가와 함께 1, 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품종 수박 또는 조각 수박·멜론·파인애플 등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4㎏ 미만의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는 14~16일 ‘과일데이’를 열고 5, 6월 과일매출 상위 6대 품목인 수박 참외 토마토 체리 키위 바나나 전 상품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여름 강한 무더위와 길고 습한 장마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여름상품을 찾는 고객이 벌써 늘었다. 관련 판촉행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