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군 쌍근마을, 남해군 유포마을·지족마을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우수한 명소로 꼽혔다.
17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8월 30일까지 ‘여름휴가는 어촌체험휴양마을로!’라는 기획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가볼 만한 어촌은 경남 3곳을 비롯해 경기 화성시 백미리마을·전곡리마을, 강원 양양군 수산마을, 충남 서산시 중리마을, 보령시 군헌마을, 전남 함평군 돌머리마을·학산마을, 순천시 거차마을, 경북 울진군 구산마을, 경주시 연동마을, 포항시 창바우마을 등 14곳이다. 공단과 해양수산부, 지마켓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더 많은 이들이 어촌을 찾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방문객 증가를 통해 어촌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의도도 담겼다.
공단이 선정한 어촌에는 여름휴가를 위한 캠핑장과 펜션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또 갯벌 체험과 함께 스노쿨링, 투명 카누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14곳은 동해·서해·남해안 길을 따라 자리하고 있어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경남의 대표적인 어촌체험휴양지인 쌍근마을과 유포마을, 지족마을 등은 해수부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용객은 이들 마을에서 평시보다 30% 할인된 가격(최대 10만 원)으로 숙박과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8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구매하면 된다. 단 지원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가 종료된다. 구매한 상품의 이용 기간은 10월 말까지다. 지마켓의 ‘어촌체험휴양마을’에 접속하면 상품 내용 파악과 함께 할인권 발급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단이 운영하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여름에 국민이 부담 없이 어촌을 찾을 수 있도록 이 같은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각 마을공동체와 협력해 이용객이 예상하지 못한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