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연 1회 2주간 ‘단기 육아휴직’ 도입, ‘육휴급여’ 최대 월 150만→250만 원

저출산고령화위 대책 발표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이석주 기자
  •  |   입력 : 2024-06-19 19:37:49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혼 전세대출 소득요건 1억으로 상향
- 신생아 출생가구 연 12만채 주택 공급

연 1회에 한해 2주간 쓸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가 도입된다. 현재 월 150만 원인 육아휴직 급여는 최대 250만 원으로 올라가고 혼인신고만 해도 100만 원 규모의 특별세액공제를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신생아 전세자금대출의 소득 요건도 개선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열린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혼인신고 때 100만 원 특별세액공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휴가·휴직을 지금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기 육아휴직을 허용하기로 했다. 2주 단위 육아휴직을 연 1회 사용하는 방식이다. 저고위는 “부모 모두가 2주씩 사용하면 총 4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돌봄휴가와 배우자 출산휴가 등은 시간 단위로 유연하게 운영한다. 지금은 통상 일 단위로 시행된다. 육아휴직 분할 사용 횟수는 현재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육아휴직 월 급여 상한도 150만 원에서 최대 250만 원으로 높인다. 아빠 출산휴가 기간을 10일에서 20일로 늘리고 3회까지 분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부모 모두가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사용하면 1년인 총기간을 1년 6개월로 연장해준다. 정부는 또 무상 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내년에는 5세, 그 이후에는 3~4세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은 0~2세만 무상 교육·보육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정부는 결혼에 대한 인센티브로 특별세액공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혼인신고를 하는 단계에서부터 혜택을 제공해 결혼을 장려하겠다는 취지다. 적용 대상과 공제 금액 등은 다음 달 발표되는 ‘2024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구체화한다.

혼인과 연계된 조세특례도 확대한다. 결혼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경우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하는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린다. 1세대 1주택자가 되면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크게 낮아지거나 면제된다.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녀세액공제 금액을 각각 10만 원 확대한다. 첫째아의 경우 현재 15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라간다. 지방교부세의 교부 기준을 저출생 대응 관점이 더 반영되도록 보완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이 기반시설 조성·활용 여부에 상관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도 조정한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기준 완화

출산과 결혼 장려를 위한 주택 정책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먼저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에 필요한 소득 요건을 기존 75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버팀목) 소득 요건을 1억3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각각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2025년 이후에 출산한 가구에 대해서는 3년간 한시적으로 구입·전세자금 대출의 소득 요건을 2억5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완화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분양주택 신생아 우선 공급 제도’를 통해 출산 가구에 연 12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한다. 이는 기존의 7만 가구에 비해 5만 가구가 증가한 수치다. 민간 분양의 경우 신혼 특공 물량 내 신생아 우선 공급 비율은 기존의 20%에서 35%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아울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2만 가구 수준의 신규 택지를 추가로 발굴, 신혼·출산·다자녀가구를 위해 최대 70%(1만4000가구)를 배정한다. 분양 주택의 청약 요건도 완화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특별공급(특공) 당첨자 중 이번 대책 발표 이후에 출산한 가구는 입주 전에 기존 주택을 처분한다는 조건으로 특공 청약을 1회 더 허용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8. 8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6. 6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