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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평가 미흡' 가스공사 "경영진 책임 통감…TF 즉각 가동"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서 D등급

"가스요금 동결에 따른 미수금 증가 등 때문"

"더 나은 성과 창출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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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경영진은 20일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미흡(D)’ 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날 이 같은 입장을 표명한 뒤 “국민께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경영성과 제고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가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중앙정부 산하 전국 8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D 등급으로 분류돼 기관장 경고 조치 등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지속된 가스요금 동결에 따른 미수금 증가 ▷취약계층 요금 인하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과거 가스요금 정산 등 일시적인 비용 급증으로 인한 재무 여건 악화 ▷종합청렴도 평가결과가 낮았던 점 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가스공사는 경영활동 전반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단해 경영성과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는 지난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민생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경영활동 전반을 세심하게 되돌아보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경영정상화와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고강도 자구계획을 마련해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15조4000억 원 규모의 고강도 자구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지난해 ▷공급관리소 스마트화(무인화) ▷해외사업 역대 최대 1조 원 회수 등을 통해 자구노력 목표 대비 128%를 초과 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6년 간 표류하고 있던 단체협약을 갱신하는 등 노사관계를 정상화했으며,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고객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개별요금제를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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