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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슬로베니아와 '신규원전 협력' 추진…"맞춤형 수주"

현지서 '원자력에너지 협력 포럼'…B2B 회의

"협력 방안 논의 통해 양국 간 시너지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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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원자력에너지 협력 포럼을 열고 양국 간 원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3일 한수원에 따르면 포럼에는 슬로베니아 신규원전 발주사 GEN을 비롯한 현지 기업 13개와 한국 원전 관련 기업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한수원은 양국 기업 간 소통을 위한 B2B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슬로베니아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한국 기업(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E&C, 삼성C&T, GS E&C)과 슬로베니아 기업(IBE, NUMIP, Elmont 등 13개)이 향후 원전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포럼에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과 원전 정책, 그리고 신규원전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양국 간 시너지를 창출하자”라고 제언했다.

이어 황 사장은 보얀 쿠머(Bojan Kumer) 슬로베니아 정부의 환경기후에너지부 장관, 다니엘 레비챠(Danijel Levi?ar) 원자력보좌관과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을 통해 입증된 한수원의 기술력과 사업역량, 지난 50년간 축적된 경험과 탄탄한 공급망을 강조했다.

또 슬로베니아 신규원전 JEK2 프로젝트 발주사인 GEN의 CEO 데얀 파라반(Dejan Paravan)과의 면담을 통해 슬로베니아가 신규원전 건설을 본격 추진하면 한수원이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피력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 사장은 “크르슈코 원전 1호기는 우리의 고리2호기와 같은 노형으로, 한수원은 2021년 크르슈코 2차기기 냉각계통 열교환기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등 슬로베니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신규원전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맞춤형 수주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슬로베니아 신규원전 사업의 발주사(GEN)는 현재 운영중인 크르슈코 원전 1호기 인근 지역에 최대 2400MW 규모의 대형원전 1-2기 건설을 준비 중이다.

올해 11월에는 슬로베니아 정부에서 신규원전 건설에 대한 국민투표를 시행하고 투표 결과에 따라 발주사는 2025년 3분기까지 입찰 안내서 발행, 2028년 말까지 최종투자결정 및 계약을 체결해 2032년 건설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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