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동산PF 정상화 나선 캠코…저축銀 사채 786억 원 인수

3개월 이상 연체 채권 우선 매입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6-24 19:08:33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동산시장 연착륙 지원 팔걷어
- 작년엔 새마을금고 안정화 지원

저축은행업계 부실 뇌관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정상화를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실채권 인수 자금을 지원하고 나섰다.
캠코는 지난 21일 유동화전문회사(SPC)가 저축은행의 부실 브릿지론 및 토지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유동화 사채 786억 원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캠코가 인수한 유동화 사채는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을 사들이기로 한 유동화전문회사가 매입 자금마련을 위해 발행한 유동화 사채 1048억 원 가운데 선순위 전액이다. 앞서 저축은행 20곳과 유동화전문회사는 지난달 말 1488억(총 채권액) 규모의 고정이하 부실 브지지론 등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정이하여신이란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을 말한다.

캠코는 선순위(75%) 유동화 사채 전액 786억 원을 인수하고, 후순위(25%) 유동화 사채는 민간 NPL(부실채권)펀드가 인수할 수 있도록 조처해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최근 저축은행 연체율에 비상이 걸리면서 여신 건전성을 높이고,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한 조처다.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상반기에 매각을 추진하는 부실채권 규모는 총 1조4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체율을 보면 79개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올 1분기 평균 8.8%까지 치솟았다. 부동산PF 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말(6.6%) 대비 석 달 만에 2.2%포인트나 뛴 것이다. 업계에서는 2분기엔 연체율이 10%대까지 올라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러한 시장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캠코는 지난해 1조1000억 원 규모의 새마을금고 부실채권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는 저축은행 부실채권 유동화를 인수하고 새마을금고 부실채권을 추가 인수하는 등 금융시스템 안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종국 캠코 부동산금융안정지원단장(경영지원부문 총괄이사)은 “신속한 자금 투입으로 저축은행의 대규모 부실채권을 적기에 정리했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회사 등의 건전성을 높이고 국민경제에 안정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7. 7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0. 10“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