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블랑써밋74’ 1순위 청약 94㎡타입에 몰렸다

90세대 471명 몰려 5.23대 1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07-03 19:36:4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대형 5개 타입은 대부분 고전
- 내달 ‘드파인 광안’ 등 영향 관심

부산지역 하반기 첫 분양단지로 기대를 모은 대우건설의 ‘블랑써밋74’의 청약이 대부분 타입에서 미달됐다. 이 단지는 분양 전부터 고분양가 논란으로 청약 성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이 단지의 분양물량 대부분이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넘는 대형 평수인 데다 하반기 금리인하 효과 등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동구 범일동 블랑써밋74는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총 987세대 모집에 1029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01 대 1을 기록했다. 전체 7개 타입 중 90세대를 공급하는 전용면적 94㎡ 타입에 471명이 몰려 5.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4세대를 모집하는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47㎡)에 24명이 몰려 가장 높은 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머지 전용면적 기준 116~138㎡의 중대형 5개 타입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3100만 원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사이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북항 재개발과 55보급창 이전 등의 호재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초고층 단지라는 점이 부각되기는 했지만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등 이른바 ‘해수동’이 아닌 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가만 3000만 원이 넘는 아파트여서 분양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

시장은 이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수영구와 해운대구에서 분양하는 고분양가 아파트의 흥행 여부에도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8월 광안2 재개발 구역 ‘드파인 광안’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15㎡(임대포함) 총 1233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56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3000만 원 대 중반으로 예상되는데 블랑써밋74와 달리 대부분이 전용면적 84㎡ 이하라 점에서 청약 통장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월께 분양 예정인 해운대구 재송동 한진 컨테이너 야적장(CY)에 들어설 2000세대 규모의 하이엔드 아파트의 분양가도 4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의 첫 공공기여협상제 대상지로, 해운대 센텀시티 권역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이라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최고 67층 높이의 6개 동, 2076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는 데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이 적용된다.

부동산중개플랫폼인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지역 부동산 경기가 침체한 데다 고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블랑써밋74의 저조한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분양시장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의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은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어 부산도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분양 성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5. 5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6. 6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7. 7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8. 8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9. 9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8. 8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9. 9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10. 10‘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1. 1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2. 2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3. 3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6. 6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7. 7[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이웃자녀 학대 사망 부추겼다…‘공부방 이모’ 징역 20년 확정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7. 7‘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