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아파트 급매물 줄고, 전셋값 보합…수도권 동조화?

7월 첫주 서울 중심 상승폭 확대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07-04 19:41:4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도 신규단지 매매가 회복세
- 전문가들 “하반기 상승세 탈 것”

부산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 대비 하락하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지만 해운대를 비롯해 일부 지역의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다소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서서히 부산 등 지역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1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부산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연제구가 연산·거제동 위주로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20%를 기록, 하락 폭이 가장 컸다. 해운대구(-0.15%)와 수영구(-0.09%)가 각각 우·좌·재송동 구축, 망미·남천동 위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아파트 가격은 봄 이사철을 맞아 5월 마지막 주 -0.03%까지 하락 폭을 좁히다가 6월에 접어들면서 하락 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6월 3주(17일 기준)부터 3주 연속 전주 대비 -0.07%로 하락 폭을 유지한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올해 1.79% 떨어져 대구(-2.64%) 다음으로 많이 하락했다.

부산의 지난주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부산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 상승 반전에 성공했지만 6월 2주(10일 기준) 0.01% 떨어졌고 지난주 0.01% 상승한 뒤 보합권을 유지한다.

지역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해운대 등 일부 지역 또는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매매가격이 점차 회복되는 기미가 보인다. 이에 서울과 수도권 급등세의 영향을 점차 받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해운대구 중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달 최고가 대비 90% 가격에 거래됐다. 인근 신규 입주단지는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거의 사라졌다.

업계는 하반기로 갈수록 부산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을 따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과 수도권의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0% 오르면서 지난주(0.18%)에 비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2021년 9월 셋째 주(0.20%) 이후 145주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수도권 역시 상승 폭이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10%로 커졌다.

수영구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급매물을 찾는 매수자가 나타나면서 매도자들도 조금씩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아직 특정 단지를 중심으로 이런 모습이 보이지만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하반기에는 부산도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부동산중개플랫폼인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금리인상 여파로 전국 부동산이 동시에 떨어졌지만 유동성이 풍부하고 선호도가 높은 서울 부동산 시장이 먼저 움직였다. 부산도 공급이 부족하고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7. 7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8. 8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9. 9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0. 10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