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더위에 장마까지…부산 농산물 물가 들썩

적상추 소매가 한 달 새 23%↑…배추·무·시금치 등도 오름세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7-10 21:23:5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여름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부산지역 채소 가격이 들썩인다.
부산 부전시장에서 한 시민이 상추와 시금치를 살펴보고 있다. 국제신문DB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부산지역 주요 채소류 소매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낸다. 지난 9일 기준 부산지역 적상추(상품·100g) 소매가격은 1077원으로 일주일 만에 2.2% 올랐다. 한 달 전인 872원과 비교해서는 23.5%나 비싸다. 다만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가격 중 최고·최저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1171원)보다는 8% 정도 낮다.

배추(상품·1포기)는 4615원으로 일주일 만에 13.3%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해서는 26% 정도 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평년 가격보다 20.1% 높은 수준이다. 얼갈이배추(상품·1㎏)는 3395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1.7% 상승했고, 한 달 전 대비 34.6% 올랐다.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34.8% 높았다. 무(상품·1개)는 2498원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3% 올랐고, 전월 대비 17.4% 높다. 평년 가격보다도 35.3% 오른 수준이다. 시금치(상품·100g)도 1378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24.9%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78.7%나 상승했다. 평년 가격보다도 49.6%나 높다. 당근(상품·1㎏)은 6063원으로 일주일 만에 7.1% 올랐으며, 전월 대비 9.4% 높았다.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무려 71.6%나 상승했다.

식자재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근심은 깊어진다. 장마가 지나면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농산물 출하량에 악영향을 미치는 폭염 태풍 등 여름철 기상재해가 변수로 남았다.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에서 조개구이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 씨는 “지난해에도 여름철 닥친 긴 장마로 상추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어려움을 겪었다”며 “여름휴가철과 맞물리는 시기에 채솟값이 오를까 봐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부산진구 서면의 한 고깃집 사장은 “고깃집에서 비싸다고 쌈 채소를 안 낼 수가 없다. 채소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 걸 대비해 미리 사둘 수도 없다”며 “사정이 어려워도 울며 겨자먹기로 버텨내야 한다”고 토로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