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증시와이드] ‘트럼프 트레이드’와 시장 변동성

  • 차호중 하이투자증권 부산WM센터 부장
  •  |   입력 : 2024-07-30 19:08:0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불거진 정치 불확실성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긴장한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실시 되며 새로운 변수로 부각됐기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셈법이 복잡해지게 됐다. 특히 기술주가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기적과 같이 트럼프가 유세도중 날아든 총알을 피하며 생존했고, 고령의 바이든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남으로 인해 새롭게 정치적 이벤트가 등장한 것이다.

현재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가 우세한 모습이다. 트럼프 트레이드란 과거 트럼프 집권 시 대규모 감세와 경기부양책으로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의 국채가격은 하락하고(국채금리의 상승)과 증시는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의 접근이다. 미국 내수시장에 집중하는 중소형 주식을 담고 채권을 매도하며 달러를 매수하는 방식의 매매가 장중에 포착된다. 특이한 점은 정치적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기피현상이 나타나게 된 점이다.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과 반도체 업종 고점 논란이 이는 가운데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또다시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가 타격을 입을 종목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업종이 언급된다. 트럼프의 경제정책 가운데 관세율 인상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대미국 무역흑자를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업종 등에도 정조준하며 공격하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현재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우리나라 이차전지와 반도체 업종이 특히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반도체법(칩스법)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로 그동안의 수혜가 줄어들게 되면 해당 업종이 불리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 수출에 있어 미국 비중이 50%를 넘어섰고,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10%의 관세가 부과된다면 현대 기아차 입장에서는 소비자 가격에 오른 관세를 전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반도체 관련 기업도 비슷한 상황이다.

국내시장을 보면 거래소(코스피)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차전지와 제약, 바이오 업종이 주도한다. 언급한 업종의 등락에 따라 시장분위기와 투자자들의 매매방향이 결정되기에 여전히 11월 미국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후보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후보 간 공략과 대선 판도에 따라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0. 10[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9. 9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0. 10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