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연안 여객·화물선 현대화 박차…2차 대상자 공모

해수부 등 2990억 펀드 운용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조민희 기자
  •  |   입력 : 2024-08-05 19:17:14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내 건조 땐 최대 60% 무이자
- 삼천포~제주 카페리선 등 신조
- 해진공, 중소선사 대출이자 지원

정부가 낡은 연안여객선을 대체 건조하려는 선사를 지속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책금융기관 금융기관 조선업계 등도 신조 선박 건조에 나서는 선사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로 건조된 선박.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16일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2차 지원 대상자 공모를 진행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연안여객·화물운송사업자는 펀드 위탁 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www.globalmarifin.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는 제출된 계획서의 타당성, 우수성, 선사 여건,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 회사를 가릴 예정이다.

연안여객선 현대화 사업은 정부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한 뒤 금융기관 대출과 선사 부담을 결합,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2016년 시작됐다. 선박 대여회사가 선주가 돼 선사와 장기 용선계약(15년)을 체결하면 여객선사는 용선료를 3년 거치, 12년 분할 조건으로 상환하면 된다. 특히 국내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면 전체 비용의 최대 60%를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선박 가격이 120억 원을 넘어서면 지원 비율은 현대화펀드 30%, 산업은행 40%,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보증을 받은 민간금융 20%, 자부담 10%로 구성된다. 60억 원 이하라면 현대화펀드 지원 비율이 60%로 높아진다. 자세한 사항은 펀드 위탁 운용사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지원 첫해부터 올해까지 조성된 현대화펀드 규모는 총 2990억 원이다. 경남 삼천포와 제주를 오가는 카페리 선박인 ‘오션비스타제주’(2만500t) 등 7척의 연안여객선 건조에 지원됐다. 특히 해수부는 1000억 원을 추가로 출자, 올해부터는 사업 대상에 연안화물선도 포함했다. 지난 5월 1차 공모에서는 현대해운 등 4개 사가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감안해 신규 선박을 건조하는 선사에 대한 지원 사업 및 지원단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IBK기업은행과 ‘중소선사 대출이자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 협약은 중소선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해진공이 대상 중소선사를 추천하고 은행이 운전자금을 대출하는 형태다. 대출 기간은 1년(최대 2회 연장 가능)이며, 연 2% 한도로 이자를 지원하고 은행은 최대 연 1.2%에 해당하는 보증료 등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금액으로 보면 외항 선사 최대 4000만 원, 내항선사 최대 200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해진공으로부터 선박 도입 관련 투자 또는 보증을 승인받은 선사 ▷해수부 연안 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지원대상 선정 선사 ▷친환경 선박법에 따라 선박 도입 또는 도입 예정인 선사다.

해수부는 지난 4월 연안해운업계, 중소조선업계, 펀드운용사, 정책금융기관(해진공)과 함께 ‘중소선박 공동 발주단’을 발족했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중소 연안선박을 건조할 조선소를 찾기 힘들다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안해운업계와 중 소조선업계 간 협력으로 동반 성장을 하자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다. 이 조직은 ▷선박 건조 지원 창구 일원화 ▷동일 선종 선박 공동 발주 지원 ▷관련 금융 정보 및 자문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