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제 전망 엇박자…회복세라는 정부, 부진하다는 KDI

국책기관서 내수회복 진단 이견…8일 경제성장률 조정 발표 관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내수가 미약한 수준에 그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하다’는 이전 평가보다 한층 어두운 진단을 내린 것이다. 경기 회복 흐름을 연일 강조하는 정부와도 결이 다른 평가다.

KDI는 7일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에서 “서비스업 생산이 낮은 증가세에 머무르고 건설투자도 감소세를 지속하는 등 내수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못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연속 ‘내수 둔화·부진’ 진단이다. 특히 이번 진단은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한 모습’이라고 밝힌 지난달 평가보다 더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지난 6월 소매판매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3.6% 줄었다. 승용차(-21.4%) 의복(-4.6%) 음식료품(-2.8%) 등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3.7%)과 숙박·음식점업(-1.2%)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6월보다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KDI는 또 “소매판매 감소와 대출 연체율 상승이 지속된 가운데 건설투자도 위축됨에 따라 (그동안 크게 늘었던) 고용 여건 역시 점차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실제 지난 6월 전국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만6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증가 폭이 지난 5월(+8만 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만 명을 하회했다.

다만 수출과 관련해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지속된다”고 봤다.

지난달 국내 전체 수출액은 574억9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3.9%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112억 달러로 지난해 7월보다 50.4% 급증했다.

KDI의 이번 경기 진단은 정부 평가와 대비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2일 ‘경제동향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면서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