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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산지역에서 민간 주도 항만 개발 사업 7건 유치

투자 규모는 502억6400만 원…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아

물류센터 확충, 컨테이너 화물 차량 중량 측정기 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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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부산항 일대에서는 물류센터 규모를 확대하고 컨테이너 화물 차량 중량 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여러 가지 공사가 민간 투자를 통해 진행된다.

8일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중 유치한 부산지역의 ‘비관리청 항만 개발 사업’은 7건이라고 밝혔다. 규모는 502억6400만 원이다. 비관리청 항만개발 사업은 민간 투자 제도다. 항만법에 따라 민간이 관리청의 허가를 받은 뒤 항만시설의 신축, 개축, 보강, 유지 및 보수, 준설 등을 시행한다. 민간이 필요로 하는 시설의 빠른 설치가 가능해 한정된 재정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부산항 신항.
부산에서 이뤄질 사업은 다양하다. 미쓰이소꼬 코리아㈜ 는 물류센터 증축, 비엘인터내셔널㈜ 은 태양광 발전소 설비 설치, 부산신항만㈜ 은 컨테이너 장치장 구역 내 콘크리트 포장 공사를 하게 된다. 또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은 감천항 서방파제 안벽에 보안 울타리를 설치하며 SK에너지㈜ 는 기계식 대형 세차기 증설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세관은 신선대부두와 신항 5부두에서 각각 컨테이너화물 차량 중량 측정기를 설치한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비관리청 항만 개발 건수는 91건, 5580억2500만 원이었다. 건수는 전년 동기(69건)보다 31.8%, 투자 금액은 지지난해 같은 기간(5449억 원)에 비해 2.4% 증가했다. 마산항 일대에서는 6건(88억4500만 원), 울산항 일대에서는 13건(313억6900만 원)의 공사가 계획되어 있다. 부산해양수산청 관할 구역의 상반기 민간 투자 금액은 여수항 일대(2818억2500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해수부는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사업 인허가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사업비는 지난해 수준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투자규모는 2021년 1조7069억 원(허가 202건), 2022년 2조5420억 원(허가 171건), 2023년 2조1645억 원(허가 156건) 등이다. 부산항 일대 민간 투자는 2022년 402억4700만 원(15건), 2023년 681억600만 원(13건)이었다.

현재 해수부는 ‘항만건설사업정보시스템시스템’(www.portcals.go.kr)을 통해 관리청별, 시설 유형별 상황을 집계해 관리한다. 또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민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려면 적기에 항만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발 실수요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다양한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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