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티메프 피해에 200억 원 투입… 법률 상담도 지원

시 "20개사 16억 원 피해 예상"

소상공인센터 상담창구 일원화

여행·숙박 소비자 피해도 증가세

"맞춤형 지원 위해 행정력 총동원"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했다. 관련 피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연쇄 부도를 막고 경영 정상화를 돕는다는 취지다.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피해자들이 구영배 큐텐 대표 구속 수사와 피해자 구제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신문DB
부산시는 티메프 사태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가 명단을 확보한 티메프 입점 지역업체 약 1000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표본조사 결과 20개사에서 16억 원에 달하는 대금 정산 지연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다행히 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지원을 통해 오픈마켓에 입점한 지역업체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티메프의 6, 7월 거래대금 정산기일이 도래하면 피해 금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상황을 예의 주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이커머스 피해기업 특례보증자금’과 ‘지역상생 모두론 플러스 정책자금’을 각각 100억 원 규모로 투입한다. 이는 정부 대책과 상호 보완해 추진되며, 서류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성을 높였다.

이커머스 피해기업 특례보증자금은 피해 건당 1억 원(미정산 금액 이내) 한도로, 최대 5년까지 보증비율을 100%(보증료율 0.5%) 지원한다. 지역상생 모두론 플러스 정책자금은 대금 미정산으로 자금난에 처한 중?저신용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피해 건당 8000만 원까지, 1.0%의 이차보전을 최대 5년 지원한다. 지역상생 모두론 플러스 정책자금은 상시로, 이커머스 피해기업 특례보증자금은 오는 19일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또는 누리집(www.busansinbo.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이나 고객센터(051-860-660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대금 미정산으로 폐업 또는 신용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무·법률 상담도 지원한다. 신용관리, 저금리자금대환, 채무조정, 분할상환 등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부산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에 상담창구를 설치해 일원화한다. 자금지원 안내, 법률서비스 상담, 대체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연계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도울 예정이다. 상담은 9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소상공인지원센터(1833-3665) 또는 누리집(www.bsbsc.kr)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책 외에도 부산의 피해 규모와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지역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용 행정력을 모두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티메프 관련 부산지역 소비자 피해도 증가한다. 지난 5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부산지역 피해는 415건, 피해 금액은 3억9200만 원에 달한다. 지난달 25일 기준 190건, 2억2000만 원에서 크게 늘었다. 여름휴가철과 겹치면서 국외여행과 숙박 부분 피해가 184건, 피해 금액은 3억600만 원으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유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8. 8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9. 9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7. 7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