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방 미분양 폭탄…‘CR리츠’가 사들인다(종합)

부산 5000가구 등 물량 최고치…정부, 주거안정 공급방안 발표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4-08-08 19:16:0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존 1주택자도 구매땐 稅혜택

비수도권의 주택건설산업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9월 중에 ‘지방 미분양 CR(기업구조조정) 리츠’를 출시한다. 또 기존에 주택을 가진 사람이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하면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재건축·재개발 촉진법’(가칭)을 이른 시일 내에 제정, 관련 사업에도 속도를 붙인다.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 장관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8일 열린 부동산 관계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놨다. 이는 전국의 아파트 인허가가 지난해부터 점차 감소하면서 향후 주택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주택 매매시장 격차를 줄이겠다는 의도도 포함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을 기준으로 할 때 부산지역 미분양 주택은 5994가구로, 2013년 4월(6131가구) 이후 약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389가구나 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시행·시공사 및 신탁사 등이 투자한 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 운영하는 방식으로 미분양 위험을 낮추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CR 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임대·운영하는 동안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게 취득세 및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하고, 미분양 주택을 담보로 대출할 때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모기지 보증’ 가입을 허용하는 것 등이 세부 내용이다. 또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면 주택건설사업자의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해 준다. 기존 1주택자가 2025년 12월까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취득 가격 6억 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을 최초로 구입하면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양도세 면제(주택 가격 12억 원), 장기보유특별공제 최대 80%,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 금액 12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조속하게 ‘재건축·재개발 촉진법’을 제정하는 한편 노후계획도시 정비에도 속도를 붙인다. 또 법적 상한선 기준에서 최대 용적률 추가 허용, 건축 규제 완화, 재건축부담금 폐지 등도 추진한다. 부산은 지난 7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