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리 인하론에 집값 상승 기대감…부산지역 주담대 급증

5월 가계대출 전월비 2634억 ↑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8-11 19:00:05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월부터 주담대 증가 두드러져

저금리 정책대출과 수도권 중심 매수심리 회복으로 부산지역 주택담보대출도 크게 오르고 있다. 정부가 가계부채 속도 조절을 본격화하면서 금리가 올라가는 가운데 지역은 주택시장 회복마저 더뎌 가계부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2024년 5월 중 부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중 부산지역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2634억 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보다 2877억 원 늘었다. 대신 기타대출이 244억 원 감소하면서 가계대출 증가 폭을 낮췄다.

올 들어 부산지역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1월 크게 늘었다가 2월 들어 다소 둔화되는 듯 하더니 4월부터 다시 치솟았다. 직전 3월만 해도 356억 원에 그쳤던 대출 규모는 4월 3017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4, 5월 들어 주택매매가 늘어나고, 중도금대출이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을 앞두고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움직임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본다.

부산 주택시장은 일부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는 듯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미분양이 계속해서 쌓이고 거래가 크게 늘지 않는 등 침체가 장기화하는 분위기다. 가계부채 증가를 더욱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가계부채가 늘면 소비여력이 떨어지는 데다 최근의 기대심리로 영끌·빚투가 살아나 가계 파산 위험까지 안게 된다.

가계의 주택 관련 대출 수요는 하반기에도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매매심리가 살아나고 주택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면서다. 이달만 하더라도 지난 8일까지 전국적으로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7조5975억 원 늘어나면서 3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했다. 한국은행의 ‘2024년 2분기 대출행태서베이’에서도 은행의 여신 담당자들은 “주택시장 회복 기대 등으로 주담대와 신용대출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집값 상승세를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압박에 이어 국토교통부는 이날 주택도시기금의 대출금리와 시중금리 간 적정한 차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를 0.2~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8. 8“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7. 7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8. 8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9. 9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