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중은행 올리고, 지방은행은 유지…주담대 금리 역전

금융당국 DSR규제 강화 등 기조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8-13 19:00:09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NH농협·신한銀 등 잇따라 상향
- 부산銀 3%초반 금리로 틈새공략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잇달아 인상하는 가운데 부산은행은 금리 조정 시기를 조절하며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통상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편인데 주담대에서는 역전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1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한다. 지난달 24일 주담대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포인트 인상한 데 이은 추가 인상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추가 인상한다. 최근 한 달 새 5번째 상향 조정이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한 달 새 4~5차례 가산금리 조정 형식으로 주담대 전세대출 등 대출금리를 올렸다.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예금금리도 낮아지는 추세다. 반면 대출금리는 거듭 상향 조정 중이다. 금융당국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진정시키려고 은행에 인위적인 속도 조절을 압박하고 있어서다. 은행 관계자는 “수도권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다음 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가 예고되면서 한도가 줄어들기 전 막바지 대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20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5조50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달 주담대는 5조6000억 원 늘어난 882조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별 증가폭이 4개월 연속 4조 원을 웃도는 상황이다.

반면 부산은행은 3% 초반 금리로 경쟁 우위를 점한다.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의 5년 고정형 주담대 최저금리가 연 3.40~3.69%인 가운데 BNK부산은행은 3.20%를 나타냈다. 부산은행은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BNK357금리안심모기지론’에 대해 1조 원 한도로 조정된 금리를 적용한다. 아직 은행이 보유한 가계대출 한도가 넉넉한데다 시중은행보다 규모가 작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점 등 여러 요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는 2%대 후반 금리를 내놓으면서 대출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부산은행의 저금리 주담대는 이번 주까지만 접수한다. “한도 소진과 별개로 가계부채 총량 관리 및 기준금리 변동에 따른 시장경제 상황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다만 기존 금리에서 단시간에 급격한 변동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은행 주담대 고정형 최저금리(13일 기준, 단위 %)

은행

부산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최저금리

3.20

3.69

3.49

3.41

3.66

※자료 : 네이버 대출 비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9. 9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