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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기업 절반 "올 하반기 지역경제 상반기와 비슷할 것"

울산상의 지역기업 128곳 대상 하반기 경제전망 조사 결과

체감 물가 51.6% '다소 높음', 42.2%는 '매우 높음'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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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울산경제에 대해 지역기업 절반이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시 전경. 국제신문DB
14일 울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역 기업 12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인 50.8%가 상반기와 비교해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중 36.8%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다소 호전’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12.4%에 불과했다.

소비자물가와 관련해서는 2%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2.5%~2.9% 오를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38.3%로 가장 많았고, ▷‘2.0~2.4%’ 35.2% ▷‘1.5~1.9%’ 13.3% ▷‘3.0%~3.4%’ 9.4%로 각각 나타났다.

체감 물가 수준에 대한 의견으로는 절반이 넘는 51.6%가 ‘다소 높음’이라고 응답했고, ‘매우 높음’에 답한 기업도 42.2%나 돼 응답자의 대부분이 물가 수준이 높다고 생각했다. ‘적당함’, ‘다소 낮음’으로 답한 기업은 각각 5.5%, 0.8%였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42.2%가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39.8%로 대부분 소폭 상승 또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14.8%였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응답자의 70% 이상이 한국은행과 OECD 예상치(2.5~2.9%)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52.3%가 경제성장률이 ‘2.0%~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1%대 인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4.2%나 됐다. ‘2.5~2.9%’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21.1%였다.

그러나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반기 국내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47.7%였다. 동결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21.1%였고, 오를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18%였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역기업 절반이 하반기 경제를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며 “내수 침체 상황과 기업경기에 대한 체감 정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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