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NK금융, 130억 자사주 금주 소각…주주환원 약속 지킨다

지난달 경영실적 발표 때 예고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8-20 19:32:4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체 0.51%… 주가도 고공행진
- 하반기 200억대 추가 소각 예정
- 10월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 주목

주주가치 제고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BNK금융그룹이 올 하반기에만 300억 원어치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이고, 지속 성장에 대한 기업의 자신감으로 해석돼 시장에선 ‘호재’로 인식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지난 16일 130억 원 규모의 자사주(보통주 165만1711주)를 취득했다. 전체 주식 가운데 0.51%에 달하는 규모다. 해당 주식은 지난 2월 16일 한국투자증권에 신탁계약으로 맡겨뒀다가 6개월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돌려받았다. BNK금융은 이렇게 확보한 자사주를 오는 23일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자기 주식을 사들인 후 없애는 것을 말한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유통 주식 수가 줄면서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이 높아지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책으로 꼽힌다. 기업가치가 저평가라고 판단할 때 자사주 취득이 이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한다.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정부는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을 직전 3년에 비해 5% 이상 늘린 기업에 대해선 법인세를 깎아준다.

BNK금융은 올 하반기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현금배당의 지속적 증대와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추가 매입·소각을 예고한 바 있다. 1주당 200원의 중간배당 지급 결정도 알렸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수준이다. 시중은행·JB금융에 이어 분기배당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환원에 진심인 BNK금융의 행보에 시장도 화답했다. 이날 BNK금융의 주가는 전날보다 1.74%(170원) 오른 99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초 주당 가격이 7000원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졌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올초 34%대에서 이날 39.08%까지 늘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호실적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BNK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492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을 보였다. 오는 10월에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할 예정이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에 따른 건전성 관리는 과제로 남아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3. 3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8. 8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