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부산에 소외 아동을 위한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롯데홈쇼핑은 20일 부산 부산진구에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92호점을 개관했다. 왼쪽부터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허세훈 꿈꾸는지역아동센터장, 박종환 한국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부장.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 부산진구 ‘꿈꾸는 지역아동센터’에 문화소외 계층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92호점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롯데홈쇼핑 이동규 마케팅부문장, 한국구세군 박종환 커뮤니케이션스부장, 김재운 부산시의원, 꿈꾸는 지역아동센터 허세훈 센터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약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된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작은도서관 92호점은 지난 2월 롯데홈쇼핑이 구축 희망 지역을 공개 모집해 개관한 6개소 중 하나다. 롯데홈쇼핑은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 36명이 생활하는 ‘꿈꾸는 지역아동센터’를 92호점으로 선정했다.

미래세대 아동에게 유익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책상, 의자, 빔프로젝트 등을 지원하고 친환경 페인트, 벽지, 바닥재 등을 활용해 시공했다. 또한 부산의 상징물인 광안대교와 갈매기가 그려진 액자를 배치하고 롯데홈쇼핑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벽지를 벽면 곳곳에 적용해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향후 아동들의 독서 및 학습공간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작은도서관은 문화 혜택을 누리기 힘든 소외지역 아동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한국구세군과 함께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오는 롯데홈쇼핑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92호점에 이어 다음 달 부산 강서구 ‘신호지역아동센터’에 93호점 개관을 앞뒀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