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건설경기 불황 지속에 공공기여 사업도 가시밭길

옛 한진중공업 부지 재개발, PF 대주단 채권회수 작업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08-22 19:54:2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옛 부산외대도 수년째 협상
- 시의회 “사업 추진 힘 보탤 것”

고금리와 물가상승 여파로 부산 건설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공공기여형 민간개발사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산업 회복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지부진한 공공기여협상을 통해 민간주도 개발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지역 건설업계와 금융권의 말을 종합하면 사하구 옛 한진중공업 부지 재개발 사업의 시행사인 에이치에스디(HSD)가 브리지론의 이자를 장기 연체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이 경·공매 등 채권 회수 작업에 나섰다.

시행사는 조만간 대형 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해 본PF를 진행하는 등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HSD관계자는 “현재 브리지론 이자율에 대해 대주단과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조만간 브리지론 이자 연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특히 1군 건설사와 시공사 선정 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연내 본 PF 전환을 통해 브리지론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다대 한진중(다대동 370-11 일원) 부지에 공동주택 해양관광호텔 등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개발부지 내 공동주택용지에는 지상 최고 48층의 11개 동, 3095가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용도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분 1670억 원과 공원 설치 비용 등 추가 공공기여 35억 원을 포함한 1705억 원의 공공기여금도 확정했다. 이에 1만여㎡ 규모의 지상공원과 지하 주차장, 초등학교 등도 신설될 예정이다.

남구 우암동 옛 부산외대 부지 개발 사업은 수년째 부산시와 공공기여협상이 진행 중이다. 시와 시행사는 현재까지 사업 계획과 공공기여 규모 등을 놓고 일정 부분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조만간 부산시의회에 결과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시의회도 공공기여협상형 민간개발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민주당) 시의원은 “다대지역과 부산외대 모두 장기간 방치되면서 일대가 슬럼화돼 개발 필요성에 대한 주민 여론이 많다. 부산시와 개발주체, 지역사회가 최대한 협의해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명(국민의힘) 시의원도 “건설경기 침체로 업계 전체가 힘든 상황이다. 조속한 개발을 원하는 주민의견이 많아 시의회도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0. 10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7. 7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8. 8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