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단독] 북항마리나 운영사 계약 무산…개장 연기 불가피

BPA “조건 일부분 맞지 않아”, 우선협상대상자에 결렬 통보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4-08-26 18:35:39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변카페·호텔 등 6748㎡ 규모
- 차순위자와 한 달간 협상 돌입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으로 들어선 국내 최초 복합 항만시설인 ‘마리나’의 상업시설 운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국제신문 지난달 19일 자 11면 보도)된 업체와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우선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내 개장하겠다는 일정은 내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26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부산항만공사(BPA)는 마리나 상업시설 운영 사업자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인 ㈜파머스푸드랩에 협상 결렬을 최근 통보했다. 앞서 BPA는 지난 6월 관련 입찰을 진행, 응찰한 총 2개 업체 중 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달 선정했다. 이 업체는 1층에는 수변카페 3층 씨푸드 빌리지, 4층 야시장 5층부터 7층까지 호텔 등을 주 내용으로 제안했다. 양측은 지난 한 달간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최종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BPA는 이어 지난 입찰에 참여했던 차순위 협상적격자와의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에도 약 한 달간 협상을 벌여 최종 계약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BPA 항만재생단 관계자는 “아쉽게도 우선협상대상자와는 일부 조건이 맞지 않아 최종 결렬 결정을 내렸다”며 “차순위 협상적격자와도 협상을 진행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항 마리나 상업시설이 자리한 건축물은 7층 규모로 입찰 대상 면적은 6748.73㎡이다. 현재 BPA가 지난 12월부터 직접 운영하고 있는 아쿠아시설(다이빙풀과 수영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인 수변카페 F&B 상가 숙박시설 등이 대상이다. 사용 기간은 사용승낙 시작일로부터 최대 10년(5년+5년)이다.

BPA는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면서 업체와 최종 계약이 성사되면 인테리어 공사 기간을 거쳐 이르면 연내 상업시설을 개장하겠다는 일정을 내놨다. 하지만 우선협상자와의 협상이 불발에 그치면서 시설 개장 시기는 예상할 수 없게 됐다.

앞서 BPA는 2020년부터 아쿠아시설을 포함한 전체 시설에 대한 운영사업자를 찾는 공모를 여러 차례 진행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올해는 아쿠아시설을 뺀 나머지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찾기로 결정하고 지난 5월부터 다시 운영 사업자 입찰을 진행해 왔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이어 지난 6월 추진한 재입찰에 참여한 2개 업체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BPA 항만재생단 이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업시설인 만큼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꼼꼼하게 협상을 벌여 최종 계약에 이르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개장이 늦어지더라도 마리나시설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4. 4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7. 7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