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 있는 롯데워터파크가 8월 마지막 여름밤을 장식할 DJ 파티를 연다. 국내 정상급 DJ의 EDM 공연에 푸른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조향 효과가 더해져 행사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는 31일 DJ 파티 ‘뮤직&센트 콘서트(Water Wave@Wars·포스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워터파크 야외무대 ‘웨이브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DJ들이 총출동해 8월 마지막 밤을 달군다. DJ 아스터 네오 윈디 헨돌핀이 강렬한 비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6시40분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트로트 가수 설하윤의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음악과 함께 더해지는 조향 효과다. 행사 공동 주관사 ‘센트오브사운드’가 개발한 강원 해양심층수가 들어간 오렌지 계열의 향기와 롯데워터파크의 상쾌하고 밝은 분위기를 담아낸 대표 향이 드론을 통해 뿌려져 현장을 물들인다. 또 향기가 나는 입장 티켓 팔찌를 배부해 관객이 현장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한다.

입장 시간에 따라 구매 가능한 상품도 다양하다. 오후 2시부터 풀 파티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A2 패키지권(2만6000원)’은 롯데워터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후 5시부터 물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A5 공연권(2만 원)’은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워터파크 종일권 또는 오후권을 구매한 고객은 현장에서 1만 원에 티켓을 추가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 관계자는 “시원한 물속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는 것과 더불어 특별한 조향 효과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