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신공항 수의계약 전환?…국토부, 조만간 입장밝힐 듯

4차 입찰 무산되자 관련법 검토…대형 국책사업 특혜시비 등 우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를 맡을 기업 선정 절차가 다시 실패로 끝나자 국토교통부가 수의계약 전환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10조5300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공사 사업자를 경쟁입찰 없이 결정한 전례가 없는 데다 향후 나올 수 있는 특혜 시비 우려로 인해 국토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1등 당선작 ‘라이징윙스(RisingWings)’조감도. 국제신문DB
8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부는 지난 5일 오후 6시 마감된 4차 ‘참가 자격 사전 적격심사’(PQ) 입찰이 다시 유찰되자 경쟁입찰 원칙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관련 법령과 유사 사례 등을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 및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사업 추진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는 보도 참고 자료를 유찰 이후 즉시 내놓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9일 3차 입찰이 유찰됐을 때는 곧바로 재공고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 국제신문DB
국토부의 입장 변화는 지금까지 진행된 과정을 고려할 때 더 이상의 입찰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5차 공고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경쟁구도 형성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 정부가 그동안 여러 차례 2029년 12월 말 가덕도신공항 완공을 약속했던 만큼 업계가 요구하는 개항 시기 연장도 수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국토부는 적기 개항을 위해 서둘러 사업자를 선정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국가계약법상 수의계약 전환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또 이를 통해 공사가 진행되더라도 기술적인 어려움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체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개사 가운데 3개가 포함됐으며 지분을 보탠 나머지 기업들도 나름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토부가 수의계약 전환을 적극 검토한다면 이르면 이달 중 사업자 선정 방법 변경안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내달 열릴 국정감사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감장에서 논란을 피하려면 경쟁입찰 원칙을 계속 고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국토부가 일단 5차 입찰을 공고한 뒤 내부적으로 수의계약 전환을 함께 검토, 어떤 식으로든 연내 착공을 도모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8. 8‘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9. 9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7. 7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8. 8[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