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카드론 몰리는 서민? 대출 잔액 41조 돌파

7월말 기준 작년보다 2조 이상↑…은행 등 대출문턱 높아진 탓인듯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4-09-18 19:59:1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서민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이 사상 최다를 기록한다. 은행권과 저축은행권의 가계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생활이 어려운 서민이 고금리의 카드론 대출로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2266억 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6.4%(2조4653억 원) 늘었다. 카드론 잔액은 올해 들어 매달 사상 최다를 경신 중이다. 1월에 전월 대비 4507억 원 증가한 데 이어 2월 2000억 원, 3월 78억 원, 4월 4823억 원, 5월 5542억 원, 6월 1000억 원, 7월 6206억 원 등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런 증가세는 일부 카드사에서 두드러진다. 롯데카드의 7월 말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21.3%(9157억 원) 늘어난 4조2954억 원으로 전체 증가분의 37.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도 14.0%(6674억 원) 늘어난 4조7762억원으로 전체 증가분의 12.3%, 우리카드는 11.6%(3864억 원) 늘어난 3조3335억 원으로 전체 증가분의 8.6%를 각각 차지했다. 전체 증가분의 60%가량이 3개 카드사에 몰려 있는 셈이다. 이에 금감원은 카드론을 급격히 확대한 3개 카드사에 이달 말까지 리스크 관리 계획 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은행권 가계 대출 증가세는 이달 들어 주춤한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2일 기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70조8388억 원으로, 8월 말(568조6616억 원)보다 2조1772억 원 늘었다. 월간 최대 증가 폭을 보였던 8월(+8조9115억 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했다. 신용대출도 같은 기간 1043억 원(103조4562억 원→103조5605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달 들어 5대 은행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은 2조690억원(725조3642억 원→727조4332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주담대 증가세는 가팔라졌다. 5대 은행의 지난 5일까지 주담대 증가 폭은 8835억 원이었는데 6일부터 12일까지는 1조2937억 원으로 커졌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9월 가계대출 증가 폭이 8월보다는 둔화할 것으로 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5. 5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6. 6[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7. 7'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8. 8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9. 9[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0. 10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고속도로 휴게소 돈가스류 평균 가격 6년 새 27.5% 올라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