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지역 LH 임대주택 공실률 6.2%…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아

복기왕 의원 자료 입수… 전체 3만9708가구 중 2481가구 비어

소형 주택이 대부분이어서 실수요자 외면하는 것으로 풀이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산지역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공실률이 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주택에 비해 좁은 면적과 상대적으로 불편한 주거 시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을 기준으로 할 때 자체 관리 공공임대주택 98만5300가구 가운데 4만9889가구(5.1%)가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3만9708가구 중 2481가구에 사람이 살지 않았다. 공실률은 충남(12.9%), 경북(7.8%), 전북(7.7%), 대구(6.4%)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내부.
전문가들은 실제 평수가 너무 작은 것이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이유로 거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통계를 보면 빈집 4만9889가구 가운데 전용 면적 31㎡(약 9.4평) 미만은 2만4994가구로 전체의 50.1%를 차지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임대주택 중 절반이 10평 이하의 소형주택인 셈이다. 31~41㎡는 9927가구(19.9%), 41~51㎡는 8803가구(17.6%), 51㎡ 이상은 6165가구(12.4%)였다.

이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입주 자격 및 임대 조건 완화 ▷중점관리단지 지정·관리 ▷주거 여건 개선 등의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빈집의 주요 요인이 소형 평수인 점을 고려할 때 정부가 재정지원을 늘려 임대주택 건설 때 31㎡ 미만 주택의 공급 물량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정부는 3.3㎡를 기준으로 993만9000원의 재정지원을 한다. 내년에는 1043만6000원으로 올린다. 그럼에도 취약계층의 주거난을 해소하기에는 지원 규모가 여전히 적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임대주택 정부 지원 기준은 매년 국토부·기획재정부 협의를 통해 수립한 ‘주택도시기금 운영 계획’에서 결정된다.

복 의원은 “10평 집에서는 신혼부부 두 명도 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재정지원 확대를 통해 실수요자의 욕구에 맞게 공공임대주택의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